나이롱 밴드, 13주년 정기 공연 성료

음악으로 맺어진 교류의 장…100여 명 함께 즐겨
추억·교류·열정 어우러진 섬유인들의 특별한 무대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4/28 [22:30]

 

섬유업계 인사들로 구성된 밴드 ‘나이롱’이 결성 13주년을 맞아 개최한 정기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18일 오후 4시, 경기 안양시 동안구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 5층 YPC 그랜드홀에서 열렸으며, 텍스파(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원우들과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운영하는 최고경영자 과정 텍스파 7기 박명수 고문(㈜득금티앤씨 대표)이 리드보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 고문은 과거 효성그룹 계열사 동양나이론에서 근무한 이력으로, 공연장에는 당시 함께했던 직장 동료와 선후배들이 자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 나이롱 밴드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빨간바지 전영규 보컬의 컴백 무대  © TIN뉴스

 

공연은 전영규 보컬의 무대로 시작됐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그는 J. Geils Band의 ‘Come Back’과 Robert Palmer의 ‘Bad Case of Loving You’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함중아와 양키스의 ‘풍문으로 들었소’,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 텍스파 7기 박명수 고문(㈜득금티앤씨 대표)이 나이롱 밴드 리드보컬로 열창을 하고 있다.  © TIN뉴스

 

박명수 보컬은 박강성의 ‘문밖에 있는 그대’, 무당의 ‘멈추지 말아요’, Bon Jovi의 ‘It’s My Life’를 열창하며 무대를 이끌었다. 특히 객원으로 참여한 서울 트럼펫 콰이어 소속 정길남의 트럼펫 연주와 섬유인 밴드 텍스터즈 리더 김형수 피카놀코리아㈜ 대표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더해진 Eagles의 ‘Hotel California’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나이롱 밴드의 배지현 보컬(한양대학교 의류학과 교수)과 전대윤 기타리스트  © TIN뉴스

 

배지현 보컬(한양대학교 의류학과 교수)은 뷰렛의 ‘거짓말’, 왁스의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게’, Donna Summer의 ‘Hot Stuff’, 정수라의 ‘환희’ 등을 선보였으며, 스페셜 무대로 남도 민요 ‘남원산성’ 일부를 가창해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전대윤 기타리스트는 조용필의 ‘미지의 세계’와 이영복(건아들)의 ‘젊은 미소’를 직접 노래하며 연주뿐 아니라 보컬 실력까지 뽐냈다. 또한 박명수와 배지현 보컬이 함께한 듀엣 무대에서는 The Marmalade의 ‘Reflections of My Life’를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하모니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 섬유업계 인사들로 구성된 밴드 ‘나이롱’이 결성 13주년을 맞아 개최한 정기 공연  © TIN뉴스

 

공연의 마지막은 위일청의 ‘이제는’과 옥슨80의 ‘불놀이야’ 앵콜 무대로 장식됐다. 공연 종료 후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뒷풀이 자리가 열리며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멜로디와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섬유업계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박명수, 전영규, 배지현이 보컬로 참여했으며, 기타 전대윤·김관용, 베이스 김주영, 키보드 서미향, 드럼 염창민이 밴드 세션을 맡았다. 객원 연주로는 김형수(어쿠스틱 기타), 정길남(트럼펫)이 함께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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