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월 28일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 후 브리핑을 통해 관련 계획을 공개했다. 올 하반기 11월 즈음 디자인과 색상이 변경된 점퍼, 외근조끼 등 17개 품목이 신형으로 교체된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6월 중 경찰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경찰복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폐기 후 소각됐던 경찰복 전량을 수거해 환경공단 비축기지에 모아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8개 재활용업체가 물리적·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재생 폴리에스터로 추출하거나 또는 충전재·보온재 등으로 사용하겠다는 것.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향후에는 군복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클린, ‘경찰복 순환이용 구축 시범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한편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대표 차승수)는 지난 4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경찰복 등의 순환이용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재활용 분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보안 및 식별 문제로 대부분 소각되던 경찰복 등 공공기관 제복을 자원화하고자 추진됐다. 제클린은 폐기 경찰복을 고품질 재생 원사 및 원단으로 전환하는 '파이버 투 파이버(Fiber-to-Fiber)' 순환 체계의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전처리 우선 협상 대상자 '업클로스', 새활용 우선 협상 대상자 '카네이테이'와 협력해 공공 부문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제클린은 ▲경찰복 폐기 및 분류 ▲물리적 재활용을 통한 고품질 재생 원료 추출 ▲탄소 배출 및 환경 부하 저감 효과 측정 ▲조달 가능한 고품질 재생 원단 및 제품 생산 등을 진행한다. 특히 디지털 제품 여권(DPP) 기술로 재활용 전 과정을 관리, 공공 물품 재활용의 보안성과 효율을 동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컨소시엄 참여 사업자인 일신방직, 아진인터내셔널, 동아티오엘, 다이텍연구원, 리비저너리, 업턴코퍼레이션, 티집, 우시산, 엠씨시와 함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협상을 마친 뒤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클린은 전략 투자사 일신방직과 협업, 폐의류·섬유의 소각 문제를 해결하는 재생 브랜드 '리피트(RE:FeaT)'를 운영하고 있다. 섬유 재활용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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