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재팬에 따르면 디스이즈네버댓과 ‘네버뎃커피(neverthatcoffee)’를 컨셉으로 한 컬렉션을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4월 28일부터 발매 중이다.
이번 콜라보의 컨셉인 ‘네버뎃커피’는 ‘완벽하지 않기에 가능한 자유로움’을 콘셉트로, 커피를 일상 속 스타일 요소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굿즈와 스트리트 패션 감성을 결합, 기존 협업 상품과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콜라보 제품은 ▲와플 후디, 후디 오프, S/S 티셔츠, 와플 티셔츠, 캡모자, 백팩, 패커블 백 등 패션잡화를 비롯해 ▲스테일리스 스틸 텀블러 ▲머그컵 텀블러 등 총 9종이다.
특히 와플 후디, 티셔츠 등은 thisisneverthat을 상징하는 와플 소재나 코튼 저지 소재에 가먼트 워싱 처리로 부드럽고 깨끗한 질감을 선보이거나 피그먼트 염색으로 세탁을 거듭할수록 색의 농담이나 얼룩이 두드러지도록 했다. 여기에 스타벅스의 상징인 사이렌 로고를 넣어 두 브랜드의 결속력을 강조했다. 사이즈는 S~XL, 유니섹스 스타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 스타벅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직선형 텀블러 디자인도 로컬 시장에 맞게 재해석해 도입하며 한·일 양국의 트렌드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스테인리스 보틀과 패커블 백팩 등 실용성을 강조한 아이템과 한정판 디지털 스타벅스 카드를 함께 출시,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디스이즈네버댓은 2010년 제이케이엔디㈜의 박인욱, 조나단, 최종규 3명의 공동창업자가 런칭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1990년대 미국·일본 유스컬처와 스케이트·밀리터리·아웃도어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일본 도쿄·오사카 등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현지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해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일본 시장에서 높아진 K-패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 과거 한류 소비가 드라마와 아이돌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패션 브랜드도 소비하는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일본 패션 시장에서는 한국 스트리트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는 젊은 소비층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한정판 협업 제품에 대한 반응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까다로운 협업 기준으로 알려진 스타벅스가 한국 패션 브랜드를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디스이즈네버댓의 글로벌 경쟁력과 탄탄한 팬층을 인정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협업 역시 단순 로고 결합을 넘어 양사가 공유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커뮤니티 문화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기존 협업과 차별화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스이즈네버댓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을 확대해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외연을 넓히고, 일본 시장 내 안정적인 팬층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영민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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