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 몬트리올, 북미 패션 비즈니스 허브 부상

제조 확대·실질 상담 강화…캐나다 패션산업 성장 가능성 재확인
2,000여 업계 관계자 참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지속가능성 주목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5/12 [11:36]

▲ 프레미에르 비죵 몬트리올, 북미 패션 비즈니스 허브로 부상  © TIN뉴스

 

프랑스 글로벌 패션 소재 전시회인 ‘프레미에르 비죵 몬트리올(Première Vision Montré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캐나다 패션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Grand Quay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캐나다 시장은 물론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관문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올해 전시는 경기 불확실성과 북미 무역 환경 변화 속에서도 활발한 상담과 실질적인 계약 성과가 이어지며 강한 비즈니스 중심 분위기를 형성했다. 디자이너, 소싱팀, 브랜드 관계자 등 패션 생태계 전반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가해 높은 수준의 네트워킹과 협업 기회를 만들어냈다.

 

▲ 프레미에르 비죵 몬트리올, 북미 패션 비즈니스 허브로 부상  © TIN뉴스

 

특히 토론토와 온타리오 지역 브랜드들의 참가 비중이 확대되며 행사의 영향력이 퀘벡을 넘어 캐나다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몬트리올이 북미 패션산업의 핵심 교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프레미에르 비죵의 플로랑스 루송 회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시장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라며 “몬트리올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시장 요구를 반영해 제조(Manufacturing) 분야를 대폭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원자재부터 완제품 유통까지 산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360도 패션 공급망’ 구성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공급망 대응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또한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는 퀘벡 지역 5개 대학이 참여한 학생 업사이클링 챌린지가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이전 전시에서 사용된 배너와 리사이클 데님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제작했으며, 에콜 쉬페리외르 드 모드(École Supérieure de Mode)의 크리스토프 파레와 그레고아르 캉탱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2026년 9월 열리는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에 초청돼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프레미에르 비죵 몬트리올, 북미 패션 비즈니스 허브로 부상  © TIN뉴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총 130개 전시업체와 Lululemon, Mackage, Reitmans, La Vie en Rose, Joseph Ribkoff 등 캐나다 주요 패션기업들을 비롯한 2,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30개 콘퍼런스 프로그램에는 약 1,600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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