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섬유기계전시회 ITMA가 ‘프리뷰 인 서울(PIS) 2026’에서 국내 섬유패션업계를 대상으로 첨단소재와 스마트 제조의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ITMA와 다이텍연구원, 섬유패션정책연구원은 오는 8월 19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E3에서 ‘첨단 소재에서 스마트 제조로(From Advanced Materials to Smart Manufacturing)’를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2027년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TMA 2027’을 앞두고 글로벌 섬유산업의 기술 변화와 국내 기업이 준비해야 할 제조혁신 방향을 미리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전시회 소개를 넘어 첨단소재가 실제 고부가가치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되기 위해 필요한 제조기술과 생산혁신에 초점을 맞춘다.
최근 글로벌 섬유산업은 친환경·고기능 소재 개발을 넘어 이를 얼마나 안정적인 품질과 생산성으로 양산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소재 혁신을 실제 시장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첨단 가공과 자동화, 데이터, AI를 결합한 제조혁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발표는 민문홍 다이텍연구원 기반혁신본부 본부장이 맡는다.
민 본부장은 지속가능 소재와 기능성·고성능 소재를 비롯해 스마트 소재, 첨단 가공기술, 친환경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 등 글로벌 섬유산업에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기술 흐름과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을 짚을 예정이다.
친환경 공정부터 DX·AX까지 한자리
국내 섬유기업이 주목해야 할 지속가능 제조기술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저욕비 염색과 저수(低水) 전처리, 플라즈마 공정, 디지털 약제 투입, 저부착 가공, 에너지 효율 건조, 정밀 코팅, 인라인 모니터링 등 물과 에너지, 화학약품 사용량을 줄이면서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소개된다.
온라인 센서와 공정 모니터링, 생산 데이터 제어, 예지보전, 디지털 플랫폼, 자동화 설비 등 제조현장의 DX·AX 기술도 폭넓게 다룬다. 여기에 RFID와 바코드 등을 활용한 추적 시스템을 통해 생산과 제품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도 소개된다.
특히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생산설비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생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과 생산성, 의사결정 능력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 변화도 중요한 화두다.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을 비롯해 디지털제품여권(DPP), LCA 및 환경발자국 데이터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생산공정의 환경정보와 추적성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국내 수출기업 역시 제조 데이터 확보와 관리 능력이 새로운 경쟁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ITMA 2027 핵심 기술 국내서 ‘미리보기’
이번 세미나는 내년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ITMA 2027의 주요 기술 방향을 국내에서 한발 앞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ITMA 2027은 방적과 제직·편직, 염색·가공, 비의류, 복합재료, 시험·검사, 의류제조부터 소프트웨어·자동화, 재활용, 연구·혁신까지 섬유·의류 제조 가치사슬 전반을 20개 제품 분야로 구성한다.
특히 섬유산업의 순환경제 전환과 맞물려 Fibre-to-Fibre 재활용과 리사이클 섬유·원사, 섬유폐기물 회수 기술을 비롯해 추적성, 첨단소재, 디지털 연결생산 등 향후 섬유산업을 이끌 차세대 기술도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ITMA가 강조하는 핵심은 개별 기술 자체보다 ‘연결’이다. 첨단소재와 첨단 가공, 스마트 제조, 지속가능성, 디지털 기술이 각각 독립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제조 생태계로 결합돼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첨단소재에는 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첨단 제조기술이 필요하고, 경쟁력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개별 공정과 기술을 데이터로 연결해야 한다. ITMA 2027 역시 이러한 글로벌 섬유·의류 제조 생태계의 연결과 융합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세미나는 8월 19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E3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섬유소재·염색가공·섬유기계·패션기업을 비롯해 연구기관과 관련 업계 관계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사전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신청 링크(선착순 마감)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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