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회장 추대위 재구성

섬산련 제1차 임시총회서 회장 추대위 재구성키로 의견 일치
정관 상 최대 6개월 회장직 유예…차기 회장 선임 전까지 수행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8/07 [18:06]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이하 ‘섬산련’는 8월 7일(금) 섬유센터에서 제17대 회장 선임을 위한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섬유패션업계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회장 추대위원회를 재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섬산련은 지난 6월 9일 개최한 제2차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를 구성한 바 있으며, 추대위는 세 차례의 회의와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제1차 임시총회에서 최병오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사실 앞서 6월 중 구성된 섬산련 차기 회장 5인 추대위원회는 추대위원 구성 및 절차와 관련해 논란을 빚어왔다. 특히 섬산련 명예회장(전임 회장)의 추대위원 배제 및 연임 관련한 소통 부재는 전현직 회장 간 갈등으로 증폭됐다. 그 과정에서 추대위원 두 명이 절차 상 문제를 제기하며, 자진 사퇴하는 등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터.

 

이날 오전 11시에 시작된 임시총회는 오후 1시 30분에야 끝이 났다.  격론이 벌어지면서 임시총회는 두 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추대위원회 위원들이 자진 사퇴하면서 일단락됐다. 임시총회는 업계의 화합과 통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대위원회를 재구성해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추진하기로 결론지었다. 

 

최병오 회장은 임시총회에서 “그간 회장 추대와 연합회의 역할을 둘러싸고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논의에는 섬유패션산업이 다시 도약해야 한다는 업계의 절박한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앞으로 섬산련이 업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의 임기는 8월 18일까지이나, 차기 회장 선임 전까지 정관 상 최대 6개월간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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