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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섬유업종 일자리 6천개 준다
주력 10대 업종 중 3.4%로 가장 높은 감소율
기사입력: 2019/02/07 [08:42]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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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해외 생산 증가로 국내 생산 감소…일자리 줄어

구인기업 “필요한 경력자 없어”vs구직자 “근로조건 임금 안 맞아”

 

우리나라 10대 업종의 2019년 상반기 일자리 전망이 발표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조사한 결과에서 10대 업종 중 섬유업종의 상반기 고용규모가 가장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고용규모는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해 6천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베트남, 터키 등 주요 의류생산지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수출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해외 소싱 확대, 국내 생산기반 해외이전 등의 영향으로 생산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8년 하반기 기준, 섬유업종 근로자 규모는 17만4천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1.3%를 차지했다.(고용보험 피보험자 기준) 산업별로는 섬유제품 제조업(59.4%),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35.8%),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4.8%) 순이다.

직종별로는 섬유 및 의복 관련직(42.9%), 경영․회계․사무 관련직(20.9%) 순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서구(42.9%), 서울 강남구(4.3%), 경북 구미(3.7%), 대구 달서구(3.5%), 경기도 양주시(3.4%), 경기도 포천시(3.0%) 등에 다수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 업종 근로자 규모는 2017년 하반기에 비해 5.0% 감소해 9천명이 감소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인 이상 100인 미만, 100인 이상 300인 미만, 10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 등을 중심으로 고용이 감소했다. 2017년 하반기와 비교해 고용 비중이 큰 섬유제품 제조업에서 고용이 크게 감소했다.

 

2018년 하반기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구성인원은 8만6천명, 채용인원 8만1천명으로 미충원 일자리 수는 500개다. 특히 섬유 업종의 미충원률은 6.2%로 전년동기대비 11.4%p 낮고 전산업 평균(11.2%)보다 4.9%p 낮은 수준이다.

 

인력 미충원의 주된 이유는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 지원자가 없다”는 응답이 3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업체에서 제시하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다”(23.1%),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다”(20.5%) 등으로 조사됐다.

 

직종별 구인인원 비중은 섬유 및 의복 관련직이 4.6%로 가장 높았다. 

직무 수준별로는 ‘학력무관’, ‘경력무관’ 요건의 구인 비중이 34.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졸 이하’, ‘1년 미만의 현장경력 필요’ 요건의 구인 인원이 비중이 33.4%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섬유업종 경기 전망의 경우 수출은 선진국 경기 회복, 베트남, 터키 등 주요 의류생산지의 수요 증가 지속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중 무역 분쟁의 반사이익으로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 중동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미국, 유럽 등 바이어의 단가 인하 압력에 따른 해외 소싱 증가와 해외 투자 증가로 국내 생산은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의류 내수는 모바일 등 온라인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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