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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종합
세미나
경기북부 섬유산업 미래 위한 첫걸음 떼다
섬유산업과 이업종 교류·융합세미나 높은 관심 속 성료
기사입력: 2014/09/17 [20:25]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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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 뉴스

 

▲  경기북부에서 처음 열린 섬유 관련 세미나인 '섬유산업과 이업종 교류 융합 세미나'가 지난 2일 열렸다   © TIN 뉴스

 

 

지난 9월 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기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섬유산업과 이업종 교류·융합세미나가 열렸다.


네트워크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섬유-이업종간 융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날 세미나가 열린 강연장 밖 복도 전시테이블에는 다이텍연구원에서 탄소섬유 등 다양한 소재 샘플들과 숭실대에서 섬유산업과 IT가 융합된 다양한 제품들을 가져와 전시해 강연장을 찾은 업체 관계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 이날 진행을 맡은 류종우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개회사를 하는 경기창조혁신센터 배기목 센터장 © TIN 뉴스

 


류광열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서 경기도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산업과 연계가 된 탄소섬유가 전시된 것을 봤다”며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항상 달고 다녀야 하는 섬유산업이 단순히 옷만 있는 게 아니라 소재를 이용해서 자동차산업과 접목할 수 있는 것만큼 경제실에서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섬유산업을 새로운 북부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번기회에 북부의 섬유산업과 남부에 있는 IT, NT 등 R&D 인적 물적 자원들을 잘 연계시켜 섬유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해 참가자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


 

▲  인사말을 하는 정명효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격려사를 하는 류광열 경기도 경제기획관   © TIN 뉴스



이어 주제 강연으로 김주용 숭실대학교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교수는 섬유산업과 타산업간의 융합연구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하면서 “섬유와 전자를 결합하는 것에 대해 패션 디자인이나 의류학을 공부하시는 분들은 대단히 호의적이신데 반해 섬유공학하시는 분들은 기존에 실을 뽑고 염색을 하면서 그러한 일이 가능하냐며 의문을 많이 가지시는 데 오늘 이 자리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IT와 섬유의 융합사례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 강연자로 나선 숭실대 김주용 교수는 직접 연구 개발한 것과 해외에서 실용화된 IT와 섬유의 융합사례를 보여주면서 IT와의 융합의 가능성과 또 이날 참석자들에게 도전하기를 강조했다.     © TIN 뉴스

 

김주용 교수는 강연을 통해 전자공학과 섬유공학이 두개가 완전히 결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6개월 동안 연구한 결과인 압력을 느끼는 원단의 다양한 활용도, 인체기반의 마찰 정전기에 의해서 전류가 발생되는 시스템, 압력에 의해서 걸어만 다녀도 전기가 발생되는 섬유, 소프트 스위치로의 사용이 가능한 섬유, 시각 장애우들을 위한 센서 등을 예시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용 교수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학생들이 니트 기술에 대해 회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술에 무슨 첨단이 있고 사양이 있나”며 “지금 웨어러블 시대라고 필름을 입을 수 없듯이 웨어러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섬유밖에 없다”면서 “세계 최대 대학들의 기계공학과나 재료공학들이 다 섬유공학으로 논문을 쓰고 있듯이 니트가 미래형 첨단 소재로 인정받는 날이 꼭 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보여드린 제품 대부분이 경기도 섬유업체와 같이 만든 것”이라며 “이런 것들이 너무 먼 얘기 10년 후 20년 후 일이 아니다”며 “약간의 전자기술만 알면 지금 갖고 계신 기계로 충분히 가능한 만큼 남의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분야이니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을 부탁했다.

 

 

▲ 인터내셔널BIF 최수진 대표의 사회로 이어진 패널토론     © TIN 뉴스



인터내셔널BIF 최수진 대표의 사회로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주용 숭실대학교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한국섬유소재연구원 김숙래 원장,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박구진 전문위원, 다이텍연구원 박성민 본부장, 대진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주성후 교수, 경기북부환편공업조합 김병균 이사장, 양주검준염색사업협동조합 한상진 이사장, 포천시가구연합회 유은조 회장, 경기도 특화산업과 김기세 과장 등 각 전문분야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참가해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균 경기북부환편공업조합 이사장은 “정부기술사업이나 경기도기술개발사업 중 일부과제를 현재 동종업종의 스트림간 협력사업에서 이업종간의 스트림간 협력사업으로 전환했을 때 가산점을 주는 방법, IT나 자동차 의료용 기술개발 사업 시 경기도 내 섬유업체를 참여시켜 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섬유공학도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 내에 섬유업체들이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이공계 출신 2명이상을 구해야 하지만 이공계 출신의 젊은 섬유공학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공계 출신은 아니지만 섬유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구제해 줄 것과 섬유공학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를 부탁했다.

 

한상진 양주검준염색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에는 인간의 존엄성, 결과적으로 인간에 해가 되지 않는 분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전자를 이용했을 때 전자파 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김주용 교수에게 질문하며 “예전에는 수출을 할 때 컬러가 문제였지만 지금은 건강에 접촉이 되면 무조건 아웃이다”며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디지털화 되는 부분이 능사는 아닌데 아날로그 방식으로 생각을 하면서도 활용성을 가져갈 수 있는 방향성을 찾는 것”도 생각해 볼 것을 제안했다.

유은조 포천시가구연합회 회장은 “이탈리아의 경우 가구하고 섬유가 수출 1, 2위를 엎치락뒷치락 한다며 3위가 공작기계인데 저는 굉장히 그 부분에 공감을 한다”며 “섬유인들과 가구인들이 융합을 해서 좋은 제품으로 브랜드로 세계시장에 날개를 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구분야에는 가구기술고등학교가 없어 저 나름대로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많다”며 “섬유분야와 가구가 연관이 깊으니 같이 협조를 해서 융합을 해서 좋은 결실을 맺고 싶다”고 밝혔다.


김주용 교수는 대학에 있는 입장에서 한마디 드린다며 “전자를 얘기하지 않을 때 학생들은 아무도 니트와 재직을 하지 않으려 한다. 탄소섬유, 메디칼섬유, 환경섬유가 먹히지를 않는다. 재직 편직 공학이 없는 섬유공학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아무도 편성공학을 듣지 않아 100명 중 5명이 듣는데 전자를 얘기할 때 50명에서 60명이 듣는다. 전자를 얘기할 때 학생들이 니트기를 잡고 재직기를 잡으니 우선은 소사이어티를 지키고 애들을 잘 키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경기북부에서는 처음 열린 섬유 관련 세미나로 뜨거운 관심도를 보여줬다.     © TIN 뉴스

 


이날 경기북부에서는 처음 열린 섬유 관련 세미나였지만 김주용 교수의 열강과 다양한 패널들의 의견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향후 앞으로 열릴 세미나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 가지 강연을 듣는 참가자들 중 연령이 높은 분들은 적극적으로 듣는 반면 오히려 IT에 친숙한 일부 젊은 층은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이 느껴졌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 복도 전시테이블에 전시된 다이텍연구원의 탄소섬유 등 다양한 소재 샘플들과 숭실대의 섬유산업과 IT가 융합된 다양한 제품들     ©TIN 뉴스

 

 

▲  숭실대 김주용 교수의 강연이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미래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올지 기대가 된다.   ©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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