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골프 인수 속도낸다

F&F, SPC 출자증권 취득금액 5,000억원으로 증액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7/26 [21:33]

브릿론으로 4,000억원 단기차입 및

취득일자도 7월 30일로 나흘 정도 앞당겨

 

 

1조9,000억원 규모, 글로벌 3대 골프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F&F(대표 김창수)가 Talyormade Golf group 취득금액을 기존 4,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동시에 취득일자도 8월 3일에서 7월 30일로 나흘 정도 앞당겨졌다.
 

국내 사모펀트 운용사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대표 정진혁·이하 ‘센트로이드PE’)는 Talyormade Golf Co.,Ltd의 지배회사인 19th Holdings Cooperatief U.A를 100% 취득하기 위해 설립한 인수 투자목적법인(SPC)인 ‘센트로이드 제7호의1호 바이아웃(이하 ‘PEF’)의 출자증권을 F&F가 취득하기로 한데서 비롯된다.

 

PEF 구조는 전체 2조692억원 중 인수금융 1만억원과 PEF를 통한 중순위 메자닌 4,633억원 그리고 PEF를 통한 후순위 지분투자 6,059억원이다. F&F는 이 중 중순위 메자닌과 후순위 지분투자에 각각 3,000억원씩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이전 센트로이드PE 측에 제출한 출자확약서에 따라 7월 30일 출자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F&F는 취득금액을 기존 3,000억원에 1,000억원을 더 늘리면서 추가로 단기 차입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23.76% 규모로, 단기 차입금 규모도 기존 150억원에서 4,15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F&F는 인수목적 합작투자사에 대한 출자 목적의 일시적인 증권사 조달(브릿지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영업에 따른 현금 수입 및 별도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브릿지론(Bridge loan)’은 신용도가 낮은 시행사 등이 특정 부동산 개발사업장의 개발자금을 제2금융권에서 높은 이자를 내고 빌려 쓰다가 사업이 진행되면서 자산가치가 높아지고 사업성이 좋아져 리스크가 줄어들게 되면 제1금융권의 낮은 이자의 자금을 차입하게 되는데, 이 때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차입금을 브릿지론이라 한다. 대개 단기 차입금으로 빌려 쓰는 수가 많다. 

 

또는 일시적인 자금난에 빠질 경우 일시적으로 자금을 연결하는 다리(Bridge)가 되는 대출(Loan)이며, 한 마디로 ‘임시방편 자금대출’이다. 즉 자금이 급히 필요한데 충분한 자금을 모을 때가지 시일이 걸릴 경우, 단기차입 등에 의해 필요자금을 일시적으로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테일러메이드 인수 추진 과정에서 투자기관들의 투자 철회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센트로이드PE로서는 F&F의 취득금액 증액 및 완납 일정이 앞당겨진 것은 천만다행이다. 이미 M&A 업계에서는 더네이쳐홀딩스가 투자 철회를 결정한 이유도 결국 센트로이드PE의 자금난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가 약속한 출자금액은 1,000억원, 반면 F&F는 3,000억원을 더 얹은 금액을 제시했다. 때문에 더네이쳐홀딩스의 투자 철회는 사실상 센트로이드PE 측이 먼저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국 원활한 인수을 위해 현금력이 월등한 F&F를 선택한 것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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