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소비, 백화점 상반기 매출 견인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등 보복소비심리 지속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7/27 [16:31]

상반기 백화점 내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 비중

여성정장·캐주얼·남성의류(19.3%) 합산의 약 1.7배

오프라인 부문, 패션의류 7.7% 늘고 아동유아 7.1% 줄어

 


코로나 이후 백화점 내 유명 브랜드 매출이 꾸준히 성장세다. 해외여행 제한 등 보복소비 심리가 명품 브랜드 소비로 이어진 것. 올 초 산업통상자원부 유통 통계치에서도 꾸준히 40%대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백화점 내 유명 브랜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0% 급증했다. 덩달아 백화점 매출도 26.2% 증가했다.

 

특히 백화점 매출 중 유명 브랜드를 뺀 패션잡화의 경우 ▲아동스포츠(35.1%) ▲남성의류( 17.7%) ▲여성캐주얼(14.8%) ▲여성정장(14.3%) ▲잡화(2.3%) 등이 각각 두 자릿수 증가폭을 나타냈다.

 

상반기 해외 유명브랜드는 전체 상품군 매출의 33.3%, 이는 여성정장·여성캐주얼·남성의류(19.3%)를 합한 것보다 많다. 이외에도 아동스포츠(35.1%), 가정용품(28.8%) 등 전 상품군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온라인의 경우 재택근무와 모임 인원 제한 등 방역조치로 인해 외출이 줄면서 식료품 주문과 음식배달 그리고 e-쿠폰 사용이 늘면서 같은 기간 매출이 16.1% 급증했다. 패션의류는 7.7% 증가한 반면 아동·유아는 7.1%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작성한 ‘2021년 상반기 및 6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6%, 온라인 매출은 16.1%로 성장세로 같은 기간 12.1% 증가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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