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싱그룹, ‘랑방그룹’으로 리브랜딩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 및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기반

TIN뉴스 | 기사입력 2021/10/13 [10:41]

이토추·스텔라인터·사모펀드사

전략 투자자 확보해 총 3억 달러 투자금 유치

 


중국 글로벌 럭셔리 패션기업 푸싱 패션그룹((Fosun Fashion Group)이 ‘랑방 그룹(Lanvin Group)’으로 그룹명을 변경했다. 2018년부터 회사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된 Lanvin은 운영 중인 가장 오래된 프랑스 럭셔리 꾸뛰르 패션 하우스다. 

 

Lanvin Group으로의 리브랜딩은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패션 브랜드와 회사 이름에 분명한 제휴 관계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랑방 그룹은 일본 이토추 상사(Itochu Corporation)와 고급 신발제조업체 스텔라 인터내셔널(Stella International) 그리고 중국 사모펀드 그룹 시즈 캐피탈(Xizhi Capital)을 새로운 전략 투자자로 확보하며, 이들로부터 총 3억 달러(3,589억5,000만원) 투자금을 끌어 모았다.

 

랑방 그룹 회장 조앤 쳉(Joann Cheng) 회장은 성명을 통해 “이토추 상사와 스텔라 인터내셔널의 고급 신발 및 섬유 카테고리 시장 전문성, 노하우 및 리소스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과 유통 역량을 강화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의 포트폴리오 브랜드는 일본 시장에서 강력한 발판을 구축하고 제품 제공을 확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와 중국에서 증가하는 럭셔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토추 상사의 마사히로 모로후지 전무 겸 섬유부분 사장은 “푸싱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패션 산업 내에서 전략적 제휴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우리의 방대한 자원과 경험을 바탕으로 랑방 그룹과 그들의 미래 노력에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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