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 쉐인에 도전장

패스트 패션 전자상거래 플랫폼 ‘allyLikes’ 오픈

TIN뉴스 | 기사입력 2021/10/19 [20:17]

앨리라이크스,

매주 500여개 신상품, 플랫폼 내 출시

북미·유럽지역 소비자들, 패션제품 직구 가능

 

 

해외 직구 소비자들 두고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 간의 패스트 패션 쇼핑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해외 직구 전용 패스트 패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절대 강자는 중국의 쉐인(Shein)이다. 미국 10대 소비자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쇼핑 플랫폼이기도 하다. 여기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Alibaba Group Holding)가 가세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알리비바는 최근 북미 시장과 유럽시장 공략을 목표로 패스트 패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앨라이라이크스(allyLikes)’를 런칭했다. 알리바바의 플랫폼 출시를 두고 쉐인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앨라이라이크스의 웹사이트(https://www.allylikes.com)와 앱을 검색하면 의류에서 귀걸이까지 모든 종류의 패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가격도 몇 달러짜리 티셔츠에서 30달러짜리 가죽 재킷까지 다양하다. 앨라이라이크스는 매주 500여개 신상품을 선보이며, 동시에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대부분 국가의 소비자들은 앨라이라이크스를 통해 패션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앨라이라이크스는 후원 선물과 50% 커미션을 포함한 특전을 제시하며, 브랜드를 홍보할 인플루언서를 모집 중이다.

 

한편 쉐인은 하루 평균 5,000개 정도의 신제품을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있다. 쉐인은 설립 13년 만인 지난해 연간 판매액은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애플 앱, 구글 앱 스토어의 쇼핑 카테고리에서 ZARA, H&M과 같은 유명 경쟁사를 제치며, 아마존닷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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