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尹정부, 어느 정부보다 기대”

한국산업연합포럼, 윤석열 정부 출범 맞춰 10일 성명서 발표
규제혁신 시스템 제도화, 미래전략산업 육성 위한 지원 당부
“노동시장·세제 선진화, 탄소중립 로드맵 현실적 재조정 절실”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5/10 [16:48]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 TIN뉴스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자동차·섬유·반도체·배터리·철강 등 16개 업종별 협회가 모인 한국산업연합포럼(KIAF‧회장 정만기)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과감한 규제혁신 시스템 제도화, 주력산업 고도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2020년 10월 출범한 한국산업연합포럼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전지산업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철강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등이 모인 단체다.

 

▲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초대 회장을 맡은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좌측 8번째)© TIN뉴스

  

KIAF는 1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최악의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는 새로운 정부 출범에 대한 산업계의 기대가 과거 어느 정부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신3고’를 필두로 한 최악의 경제 여건에,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경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미중 패권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신냉전시대 도래, 대내적으로 잠재성장률 저하와 디지털과 그린 전환이라는 시대적 전환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성장 엔진 복원을 위해서는 기업의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데, 이를 위해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될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와 산업혁신전략회의가 규제 혁신과 산업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규제 1개 신설시 기존 규제 2개를 폐지하는 미국의 ‘투포원룰(two-for-one rule)’과 같은 과감한 규제혁신 시스템을 제도화하고, 주력산업 고도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며 미래 먹거리와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장과 복지, 성장과 환경이 조화롭게 선순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와 경제 여건을 고려하여 노동시장과 세제의 선진화와 에너지 정책, 탄소중립 로드맵의 현실적인 재조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KIAF는 “윤석열 정부가 초심을 잃지 않고 굴하지 않으며 정권 초창기 경제 활성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산업계도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건설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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