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혼란…방글라 의류수출 ‘발목’

선적의 약 40%, 스리랑카 콜롬보항 허브로 이용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5/17 [13:56]

스리랑카, 연료 부족과

정치적 혼란 상황으로 컨테이너선 운항 차질

 

 

방글라데시 기성복 수출업체들이 스리랑카의 혼란 상태를 우려하고 있다.

의류 선적의 약 40%가 최종 목적지 도달 전 주요 허브로 콜롬보 항구를 사용하기 때문인데.

 

스리랑카는 최악의 경제난을 겪으면서 혼란에 빠졌다.

민주화와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을 친정부 시위대로 폭행해 부상자가 속출하고, 시위도 점차 약탈과 방화 등 폭동으로 번지면서 군에서는 발포명령까지 떨어진 상황.

 

방글라데시 매체는 해운사 경영진의 말을 인용해 수출품을 실은 10척 이상의 피더선(Feeder vessels, 근거리 운항용 소규모 정기 혹은 부정기 컨테이너선)이 갇힌 채로 있거나 콜롬보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치타공과 스리랑카 콜롬보를 운항하는 선박은 몇 달 전 스리랑카에서 연료 위기가 시작됐을 때도 운항이 지연된 경험을 한바 있다. 치타공-콜롬보-치타공 항로의 항해시간이 평소 8일에서 10~11일로 늘어났다. 방글라데시 매체들은 스리랑카의 대규모 연료 부족으로 컨테이너 라인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도 했다.

 

BERC, 전기요금 약 66% 인상 제안

섬유의류업계, 비용 부담 우려…“정부 제안 수용하지 말라”

 

방글라데시 에너지규제위원회(BERC)가 65.95%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밝히면서 섬유의류업계가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방글라데시 에너지규제위원회(BERC)는 5월 18일 국영 방글라데시 전력 개발 위원회(BPDB)의 항소에 따라 대량 전기 요금 인상 제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업계는 경제 위기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이 부담을 가중시키는 현명하지 못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FBCCI)도 성명을 통해 “현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은 정부가 자살 행위”라고 비난했다.

 

국영 방글라데시 전력 개발 위원회(BPDB)는 정부에 기존 ㎾당 5.17타카(75.28원)에서 8.58타카(124,92원)로 벌크 전력요금을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또 대량 관세가 인상되지 않을 경우 이번 회계연도에 3,025억1,000만 타카(4조4,015억2,050만 원)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글라데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재정적 손실은 연료비 증가와 기타 비용으로 인해 2019-20 회계연도 2.13타카(30.99원)에서 2022년 4.24타카(61.69원)로 전기 생산비용이 증가했다.

 

벌크요금 인상은 배전회사가 벌크 소비자이기 때문에 적용된다. 모든 국영 배전 회사는 이미 소매 수준에서 전력 요금을 인상하기 위한 각각의 제안을 방글라데시 에너지규제위원회에 제출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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