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연 디자이너, ‘제 3회 박동준상’ 수상

11월 가상 전시회 특전
“노력하고 발전하는 디자이너 될 것”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5/23 [10:26]

 

(사)박동준기념사업회(이사장 윤순영)와 ㈜매일신문사(대표이사 정창룡)가 공동 주최한 ‘2022 제3회 박동준상(패션)’ 수상자로 이혜연 디자이너가 선정됐다.

 

박동준상은 패션·문화예술 사랑과 사회봉사의 삶을 실천한 故 박동준 패션디자이너의 정신을 기리고 발전시키고자 제정됐다. 박동준 패션 철학과 디자인 연계성, 지속 가능한 업력을 갖춘 지원 대상자중 1차 서류심사, 2차 온라인 대중심사, 3차 프레젠테이션 실물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김영환 작가의 작품 상패가 수여된다. 또 박동준 선생 3주기를 맞는 11월 10일에 신작 전시회 또는 미니플로어 패션쇼 개최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 전시회는 변화하는 패션계의 흐름에 부합되는 온라인 공간에서 가상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혜연 디자이너는 2004년부터 한국의 유명 어페럴 브랜드(한섬, 오브제, 지고트, 바바패션, 시선, 미샤 등)에서 12년간 디자인 팀장으로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6년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 대학원(패션디자인 전공) 졸업 후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14가 입주 디자이너로 선정 됐다. 2018년에 삼성패션디자인펀드 TOP 10 선정과 2020 제8회 넥스트젠 디자이너 어워드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에 본인 브랜드인 르이엘(Le yiel)을 런칭한 후 꾸준히 파리 ‘후즈 넥스트(WHO'S NEXT)’, 상해 ‘모드 상하이(MODE SHANGHAI 'CHIC')등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주를 진행했다. 국내 전시인 서울 패션위크, 대구 패션페어 전시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pop-up store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혜연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는 디자이너이자 브랜드가 되고 싶다”며 “공존(Coexistence)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로 라벨을 가려도 어떤 브랜드의 옷인지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브랜드 이미지와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금씩 분명하게 성장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디자인에 새 지평을 연 故 박동준 선생님의 업적과 패션 철학을 접하면서 깊은 감동이 전해졌다. 박동준 선생님의 아름다운 정신을 박동준상 수상의 영광을 통해 계승·발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순영 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박동준 패션이 온·오프라인에서 재탄생 되고 새로운 패션 철학을 입기를 기대한다. ‘박동준상’의 품격과 위상이 높아지도록 수상자들을 위한 전시와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구=오승호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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