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S/S 서울패션위크 줄라이칼럼(JULYCOLUMN)

한국형 모던 부티크 10월 12일(수) 오전 DDP 아트홀 2관
기산 김준근 풍속화 국제성과 전통성 시즌 키워드로 담아
세월의 전통과 장인의 노력 깃든 헤리티지 컬렉션 재해석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9/29 [11:09]

▲ 23 S/S 서울패션위크 줄라이칼럼(JULYCOLUMN)   © TIN뉴스

 

2023 S/S 서울패션위크 ‘줄라이칼럼(JULYCOLUMN)’ 오프라인 패션쇼가 10월 12일(수) 오전 10시 30분 DDP 아트홀 2관에서 진행된다.

 

박소영 디자이너의 줄라이칼럼은 정치, 의학, 사회 활동가, 아티스트 등 다양한 연령대(AGELESS)의 전문직 여성의 일터와 삶에 깊이 정착된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지는 여성복 브랜드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마인드의 여성들의 다양한 오케이션(occasion)을 위한 실용적인 라이프 워드롭(wardrobe)을 제안하고 있다.

 

세인트 마틴과 런던 컬리지 오브 패션 출신의 박소영 디자이너는 영국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경험한 영국아트 앤 크래프트 운동(ARTS & CRAFTS MOVEMENT) 정신을 바탕으로 핸드페인팅 캡슐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이스트런던의 아트스튜디오에서 시작된 줄라이칼럼은 글로벌 패션하우스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녹인 타임리스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현재 서울을 베이스로 전개하고 있다.

 

줄라이칼럼 디자인 철학의 영감과 근원은 디렉터의 오랜 서적 컬렉션과 여행, 세월이 깃든 아버지의 셔츠와 양복, 어머니의 스카프와 장신구 등 이야기가 담긴 패밀리 헤리티지에 있다. 또 전통과 과정, 장인정신을 존중하며 프로페셔널 글로벌 여성의 관심사를 소통하는 모던부티크 문화를 통해 원맨메이드 컬렉션을 추종하는 줄라이칼럼 매니아층도 형성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23 S/S 컬렉션에서는 세월의 전통과 장인의 노력이 깃든 헤리티지 컬렉션을 동시대적 문화를 통해 재해석한 ‘MY-SELF AND I’ 스토리를 담아냈다. 또 전통적 기법을 존중하여 재해석된 디테일과 손수 그려진 핸드페인팅 아트워크 소재, 글로벌한 서울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들어낸 기본에 더욱 충실한 클래식 의복에서부터 스토리를 시작했다.

 

▲ 줄라이칼럼은 풍속화가 기산(箕山) 김준근의 작품관을 23 S/S 컬렉션으로 재창조했다.  © TIN뉴스

 

특히 19세기 말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개인 및 세계 여러 기관과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수수께끼 같은 풍속화가 기산(箕山) 김준근의 작품관을 23 S/S 컬렉션으로 재창조했다. 이를 위해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통해 조선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 기산의 풍속화의 국제성과 전통성을 시즌 키워드로 다양한 백그라운드와 시각적 관찰의 시점으로 컬렉션을 전개했다.

 

박소영 디자이너는 “사계절 변하는 자연 속 칼라 팔레트를 다양한 재료 위에 적용하여 개발되는 소재, 디테일에 집중한 클래식, 장인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손작업의 존중으로 소개되는 세심한 과정들까지 환경의 위대함과 그 안에 공존하는 인간의 여정을 줄라이칼럼의 목소리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개인의 삶과 노력에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컬렉션으로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아카이브의 확장을 이번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한 세련된 애티튜드와 건강한 삶의 질을 지향하는 한국형 모던 부티크 줄라이칼럼은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쉽게 사고 버려지는 현대사회 속 전통과 노력이 깃든 과정의 결과물을 통해 가벼운 소비방식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리마인드 캠페인을 펼쳐가고 있다.

 

서울다움이 가장 글로벌한 이 시대, 서울을 베이스로 성장하는 모던 부티크 하우스를 통해 줄라이칼럼의 현재와 미래는 다양성을 중심으로 제네레이션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헤리티지 컬렉션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장인들의 기술과 전통을 이어가고 시대적 취향을 품은 패션 하우스의 시간도 현재 진행 형에 있다.

 

또 줄라이칼럼은 아뜰리에의 마스터 재단사, 재봉사 등 하우스와 오랜 세월을 함께하고 호흡을 맞춰온 장인들에 의해 제작된 맞춤복을 통해 기성제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최상의 핏과 테일러링 그리고 디테일들을 느낄 수 있도록 인하우스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화, 교감, 공감이라는 맞춤제작의 진정한 여정을 위해 인하우스 장인들과 고객이 3차례에 걸쳐 미팅을 진행하고 밀접한 소통 안에서 고객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들을 구현하고 발전시킨다. 이 과정 속에서 고객은 단순한 디자인 요소는 물론 원단, 안감, 부자재, 바느질, 기법, 마감처리, 이니셜 각인 등 정통성 있는 진정한 맞춤 서비스의 세심한 배려들을 만끽할 수 있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할애하고 귀 기울이며 고객의 필요에 의해 제작된 줄라이칼럼의 고급 맞춤 아이템은 소모성 패스트 패션이 포화된 시장에서 나만을 위한 디자인, 독창성과 희소성으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김란 인턴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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