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크라, ‘바이오 스판덱스’ 양산 박차

QORE와 대규모 상업생산 가능위한 계약 체결
BDO 주원료인 QIRA®를 주성분으로 생산…최대 44% 탄소발자국 저감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9/30 [01:27]

 

라이크라 컴퍼니(Lycra Company)는 차세대 1,4-부탄디올(BDO)인 Qira를 주성분으로 사용해 부분적으로 바이오 유래된 스판덱스의 세계 최초의 대규모 상업 생산이 가능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웨어 전문 업체 코어(Qore)와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 유래 스판덱스의 주원료는 차세대 1,4-부탄디올(BDO)다. 이로 인해 라이크라(LYCRA)® 섬유 함량의 70%가 매년 재생 가능한 공급 원료에서 파생된다.

 

이러한 변화는 잠재적으로 기존 라이크라®섬유와 동일한 고품질 성능 매개변수를 유지하는 동시에 라이크라® 섬유의 탄소발자국은 화석 기반 자원으로 만든 동급 제품에 비해 최대 44%까지 줄일 수 있다.

 

QIRA®는 미국 아이오아 주 에디빌(Eddyville)에 소재한 카길(Cargill)의 생명공학 캠퍼스와 옥수수 정제 작업장에서 생산된다. 현재 건설 중이며, 2024년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고 QIRA®로 만든 최초의 재생 가능한 라이크라® 섬유는 2024년 라이크라 컴퍼니의 싱가포르 투아스 제조공장에서 생산된다. 

 

라이크라 컴퍼니(Lycra Company)의 CEO 줄리엔 본(Julien Born)은 “우리는 의류 및 퍼스널 케어 고객이 발자국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보다 순환적인 경제를 지원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발효 공정 운영에 대한 Qore의 전문 지식과 화학적 가치 사슬에 대한 이해는 바이오 유래 라이크라 섬유를 상업적 규모로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Qore®의 CEO인 Jon Veldhouse도 “양사의 협력은 QIRA®가 기존의 BDO를 직접 대체해 섬유의 지속 가능성 프로파일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QIRA®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 화학 물질”이라고 강조했다.

 

QIRA®로 만든 1세대 재생 가능 라이크라® 섬유는 아이오와 주 농부들이 재배한 옥수수를 공급 원료로 사용하고 CO2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유한 자원을 매년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교체하는 것 외에도 공장, 브랜드 및 소매업체의 또 다른 이점은 섬유 성능에 변화가 없어 직물, 패턴 또는 프로세스를 재설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2014년 세계 최초의 바이오 유래 스판덱스가 LYCRA® 브랜드로 출시되었을 때 동등한 성능이 입증됐다. 이후 라이크라 컴퍼니는 바이오 유래 BDO로부터 재생 가능한 엘라스테인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공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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