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패션학과 38회 졸업패션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무대로 오프라인에서 관객과 호흡
‘coexist-공존’ 대주제 안에 상반-조화로운 두 주제 선정
조형적 아름다움과 완성도 높은 오트 쿠튀르 의상 선보여

TIN뉴스 | 기사입력 2022/10/03 [17:44]

▲ 중앙대 패션학과 38회 졸업패션쇼 <패션쇼 사진 출처, Photo by @wyviwyg>  © TIN뉴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패션학과 제38회 졸업패션쇼가 지난 9월 19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58명의 중앙대학교 패션학과 예비 디자이너들은 김영삼, 김미현, 유은옥, 김지우 교수의 지도 아래 ‘coexist-공존’이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Straight-Curve ▲박해․자유 ▲절제-충동 ▲Birth-Death ▲사랑-증오 ▲High Development-Naturalism 총 6개의 팀으로 나뉘어 각각 공존의 의미를 지니면서 상반되지만 조화를 이루는 두 주제를 선정해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졸업패션쇼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지난 2년의 공백을 뒤로하고 오프라인 패션쇼로 열린 가운데 창의적인 디자인과 실험적인 소재 사용으로 완성도 있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조형적 아름다움을 가진 의상들과 완성도 높은 오트 쿠튀르 의상들이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라는 공간과 어우러져 패션쇼의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하였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었다.

 

▲ 중앙대 패션학과 38회 졸업패션쇼 <virtual 3D concept film 출처 Produced by CLONAIR>  © TIN뉴스

 

새로운 시도로는 첫번째로, 졸업패션쇼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함으로써 공간이 주는 독특한 분위기를 최대한 활용하여 미적으로 높은 수준의 패션쇼를 연출했다. 둘째로, 패션쇼 컨셉에 부합하는 3D 영상을 제작하여 런웨이 백그라운드 영상으로 선보였으며, 참석이 불가능한 관객들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세번째로, 3D 프린팅으로 작품의 액세서리를 구성하거나 배경영상으로 virtual 3D concept film을 도입한 것은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패션에서의 적극적인 IT 기술의 도입은 앞으로도 중앙대학교에서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보인다.

 

중앙대학교 학생들은 패션업계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에게 교육받아 학생들 스스로 직접 졸업패션쇼의 의상들을 디자인, 제작 및 코디네이션 전 과정을 진행했으며, 전반적인 패션쇼의 기획 및 연출, 홍보까지 수행하며 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졸업패션쇼 개최를 위해 ㈜클로네어, 삼공일, 블루뮤지엄, 푸름웰니스, ACWELL, ároh, GREYGROUND, OFFICE, pong dang, tigram, tutti frutti 등이 협찬사로 함께 했다. 또 인스타그램(@caufashionarchive)과 웹사이트(http://caufashionarchive.com)를 통해 학생들의 졸업작품 결과물과 자세한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 중앙대 패션학과 38회 졸업패션쇼 <패션쇼 사진 출처, Photo by @wyviwyg>  ©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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