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실크산업 재도약’ 시동

진주실크 소재 빅데이터 기반 구축사업
진주실크 박람회 개최 및 실크박물관 건립 추진
특화형 콜라보 컨텐츠 및 제품 개발사업 지원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2/01 [09:34]

▲ 진주실크박물관 설계공모 1등 선정사 건축사무소 무이의 조감도  © TIN뉴스

 

진주시가 ‘부강진주 시즌2’ 본궤도 진입에 맞추어 중소기업 성장과 경영 안정을 위한 7개 분야 60개 사업에 157억7,000만 원을 투입, 올해도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이자 보전액을 0.5% 상향해 지원하고, 근무환경개선사업·인증수수료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지역 부품소재 기반 공동연구개발 지원 및 애로 기술 해소 기술지원과 함께 실크산업 활성화 추진, 창업기업 지원 육성, 해외수출시장 판로개척 기반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시는 올해를 대표적인 지역 산업인 실크산업의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로드맵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1980년대 중후반 섬유산업의 전반적 쇠퇴로 실크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실크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마케팅의 다각화, 경영고도화 지원,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올해 실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주실크 소재 빅데이터 기반 구축사업 ▲진주실크 박람회 개최 ▲특화형 콜라보 콘텐츠 및 제품 개발사업 등에 총 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00년 전통의 진주실크의 우수성과 명품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전략적 판매 추진으로 시장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하여 문산읍 실크전문단지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내 유일의 실크산업의 가치를 보존하는 공간이 될 대한민국 실크의 랜드마크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사실 박물관 부지는 실크전문농공단지 초입으로 면적은 약 4,400㎡이다.

2010년 진주시가 실크산업 부흥을 도모하기 위해 2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실크전문농공단지를 조성했으나 분양과 입주율이 저조해 단지 대부분이 휑한 상태로 남아 있다. 이에 진주시는 전문농공단지 초입에 진주 실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건립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전문농공단지 부흥을 이끌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계획으로 이미 설계 공모전을 진행해 최종 설계사무소를 선정했다.

 

미래 신산업 지역경제 자생동력을 위한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항노화 바이오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경상국립대와 지리산, 남해안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인접한 지역적·산업적 특성을 살려 진주시가 중심이 되어 서부경남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항노화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제2바이오특화 농공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바이오 스타기업 육성사업 ▲항노화 바이오 산업기업 지원 ▲그린바이오 분야 5개 신규 사업 등 관련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추진으로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문의는 기업통상과(055-749-5222)로 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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