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학 상무, 대경직물조합 퇴임

“공동구매사업 시장환경 여의치 않아 조기 퇴임 결정”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4/28 [09:44]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석기) 이정학 상무이사가 4월 30일부로 퇴임한다. 2013년 기획조사부장으로 입사 후 10년 만이다.

 

이정학 상무이사는 SNS를 통해 “지난 10년 간 앞만 보고 뛰어왔으나 최근 공동구매사업 시장 환경이 여의치 않아 후임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코자 조기 퇴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견조회 회원사들과 조합사 그리고 이석기 이사장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정학 상무이사는 2013년 기획조사부장으로 입사해 2019년 10개사의 상해 인터텍스타일 전시회 참가 지원을 시작으로 ‘조합 50년사 발간’, ‘창립 50주년 행사’ 그리고 지역 협동조합으로는 최초 국비 4억 원과 지방비 3억 원을 유치해 섬유회관 내 스페이이스오즈와 4층 플러스, 1층 로비 디지털화 사업 및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2020년부터는 대구시로부터 수탁 운영권을 넘겨받아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운영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9년 직물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조합의 위상을 높였다.

 

올 초부터 대구 직물업계가 오더 급감과 원사 가격 인상에 따른 경영 부담을 이유로 중국산 POY 반덤핑 제소 취하 요구 등 화섬업계와 갈등을 빚어왔다. 이정학 상무이사 역시 제소 취하 요구, 조합 공동 구매 시 원사 할당관세 적용 등 직물업계 어려움을 해소코자 노력해왔던 만큼 이번 조기 퇴임 결정은 아쉽고 씁쓸하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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