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월 최저임금 8.3% 인상

5월 1일부로 130만 낍(약 76.28달러)
3분기 중 재인상 염두…최저임금 관련 종합적인 연구수행 요청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5/08 [10:12]

 

라오스 근로자의 월 최저임금이 8.3% 인상됐다.

지난해 120만 낍에서 5월 1일부로 130만 낍(美 76.28달러·韓 10만2,077원)으로 인상되어 새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라오스 정부는 최근 내각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한데 이어 3분기에도 재인상을 희망한다며, 포괄적인 연구를 각 부처에 요청했다. 특히 최저임금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적정한 생활 최저임금에 대한 보다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노동사회복지부에 다른 관계부처와의 조율을 지속적으로 위임했다.


 

 

방글라데시 상무부, 

국세청에 ‘의류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VAT 철회’ 촉구

 

 

방글라데시 상무부는 최근 의류폐기물 재활용사업에 대한 기존 22.5% 부가가치세(이하 ‘VAT’)를 철회할 것을 국세청에 촉구했다. 현재 재활용 업체는 수거 단계에서 7.5%, 공급 단계에서 15%의 VAT를 지불하고 있다.

 

상무부는 의류폐기물 재활용사업에 대한 VAT가 재활용 원사 생산 비용을 증가시켜 해당 부문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VAT 철회를 촉구하고 나선 것.

 

방글라데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섬유공장협회(BTMA)를 포함해 재활용 부문의 이해관계자들과의 회의 후 기성복 폐기물 재활용업자들은 수입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VAT를 철회해야 한다고 국세청에 요청했다.


 

섬유의류노조, ‘EU 실사 의무화’ 촉구

유럽의회 의원 만나 작업장 개선 위한 법안 및 유럽 지원 필요성 강조

 

 

캄보디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튀니지의 섬유의류 노동조합 지도자들이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의회 의원들을 만나 방글라데시의 라나플라자(Rana Plaza)와 같은 재난을 막기 위해서는 실사 의무화 법안과 유럽의 지원을 촉구했다.

 

노조 지도자들은 유럽의 조치와 지원에 의존하는 3가지 주요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생활임금을 제공하는 유럽 기업 노조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의류 근로자의 작업장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브랜드가 국제협약에 가입했다.

 

노조 지도자들은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노동구기구(ILO) 사무소를 방문한 데 이어 독일 경제협력개발부가 독일 베를린에서 주최한 회의에도 참석했다. 이번 노조 지도자들의 방문은 의무적 실사와 안전한 공장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유럽 투어의 일부로 진행됐다. 

 

Khaing Zar Aung 미얀마 연맹 회장은 “유럽연합의 ‘Made in Myanmar’ 프로젝트가 양질의 일자리를 장려하는 좋은 의도지만 군대를 합법화하고 동시에 프로젝트 수입이 군대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24일 세계 최악의 산업재해로 기록된 방글라데시의 라나플라자 의류공장 붕괴 참사가 발생한지 10년이 되는 해다. 당시 붕괴사고로 1,129명이 사망하고 2,500여명이 중상을 입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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