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오브제 9월 전시회 테마는 ‘ENJOY!’

9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인테리어 디자인 업계 필수 플랫폼 자리매김
매력적인 표현력, 자유로운 창의성, 높은 민감도 세 가지 즐거움으로 제안
올해의 디자이너 ‘뮐러 밴 세버렌’ 선정…누에고치 연상 ‘코쿤(cocoon) 전시’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6/05 [16:32]

▲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메종&오브제의 전시회 테마는 ‘ENJOY!’로 알록달록한 컬러, 화려함, 대담함 및 즐거움이 전시장을 가득 메울 전망이다.  © TIN뉴스

 

1995년부터 사피(SAFI)가 주관해온 메종&오브제(Maison&Objet)는 세계적인 디자인, 홈 데코 및 라이프스타일 등 모든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 전문가들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를 위해 연간 2번의 무역 박람회 및 파리에서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한 데 모으는 파리 디자인 위크를 매년 9월에 개최하고 있다.

 

메종&오브제의 목표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며, 영감을 제공하여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2016년에 공개된 MOM(Maison&Objet And More)은 소비자와 브랜드들이 일 년 내내 소통하고 컬렉션을 출시하며 온라인으로 인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울러 메종&오브제 아카데미(Maison&Objet Academy)는 업계 전문가들에게 교육 및 시장 동향 파악에 초점을 맞춘 월간 컨텐츠를 방송하는 독점 웹 채널을 선보이고 있다.

 

메종&오브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링크드인, 징, 위챗,톡과 같은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약 백만 명의 구성원을 보유하고 있다.

 

▲ Uchronia ©Félix Dol Maillot - Tapis Green Poetry, ColorTherapis ©DR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메종&오브제의 전시회 테마는 ‘ENJOY!’로 알록달록한 컬러, 화려함, 대담함 및 즐거움이 전시장을 가득 메울 전망이다. 트렌드 그 이상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하기 위한 퀘스트가 전시장을 찾은 참가업체와 방문객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 따라 행동 방침을 조정하기 위해 회사와 브랜드가 시행했던 긴축 정책이 종지부를 찍은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웰빙에 도움이 되는 인테리어의 즐거움을 맛보고, 디자인으로 엔돌핀을 활성화하고, 축제와 판타지의 즐거움을 재발견할 수 있다.

 

이 즐거운 프로그램은 메종&오브제의 새로운 섹터 및 주요 회의와 행사를 통해 발견 할 수 있다.

 

▲ Astro bougeoir, Hübsch © DR - Miroir Bended, 스튜디오 뮬러 반 세베렌 © Fien Muller

 

9월 전시회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세 가지 즐거움

 

1. 매력적인 표현력

 

즐거움을 찾기 위한 퀘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눈에 띄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새로운 의상과 새로운 인공 정체성을 몇 초 만에 장착할 수 있는 렌사 에이아이(Lensa AI) 애플리케이션처럼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체성을 구현해주는 즐거운 정체성 게임을 제공한다.

 

‘스튜디오 54(Studio 54)’나 ‘팰리스(Palace)’와 같은 디스코 나이트클럽의 화려한 분위기도 호스피탈리티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을 비밀 파티로 초대하는 듯한 로돌프 파렌테(Rodolphe Parente)의 활기차고 감각적이며 감각적인 우주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축제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즐거움의 목적은 현재의 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사람들의 일상을 화려한 파티로 바꾸는 것이다.

 

파리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에는 ‘라파라(Laparra)’의 ‘유크로니아 스튜디오(Uchronia studio)’가 제작한 ‘바다에서 훔친 오브제(The Stolen Objects from the Sea)’ 전시를 통해 연극성을 발견할 수 있다.

 

▲ Jean-Charles de Castelbajac © Anne-Emmanuelle Thion - 중력 캔들 홀더, 아틀리에 그림 ©DR.  

 

2. 자유로운 창의성

 

현대사회의 어른들은 종종 삶에서 무모한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 퇴보하는 기준과 즐거운 철학은 그들의 일상을 활기차게 하며, 놀라움은 중요한 가치가 된다. 매우 낙관적인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들은 꿈을 꾸거나 ‘일탈’ 할 권리가 있다.

 

이 즐거움에 대한 탐구는 독특한 유머로 무대를 통해 표현되며, 유토피아적 상상력과 환상적인 세계를 풍부하게 만든다.

 

변신과 장난스러운 비율, 대담한 외관과 퇴보하는 실험 사이에서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탄생한다. 대담하고 선명하며 자신감 있는 컬러가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소재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독특한 비율은 장난스러운 인형의 집 느낌을 준다.

 

▲ Banc Constantin, Theoryme Editions ©DR - Chaise Batchair, Matière Grise ©DR 

 

3. 높은 민감도

 

웰빙이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즐거움은 흔하지 않은 초경험적인 탐구를 추구한다. 디지털은 자신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보다 재미있고 간단하며 매력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웰빙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웰빙 추구는 새로운 형태와 감각의 소재를 등장시키고 증강 현실과 감각적 몰입을 결합시킨다. 관련 트렌드 공간이 3D 및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전시회장에 구현되며, ‘페클러스 파리(Peclers Paris)’가 200제곱미터 공간에서 이 테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재 및 예술작품을 통해 감각적이고 즐거운 몰입형 경험도 제공한다. 예술가들의 공연, 장인, 디자이너 및 스타일러스트의 참여가 이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Hall Haus © Anne-Emmanuelle Thion  

 

웰빙, 뷰티, 이로운 환경

 

이번 전시회의 풍성한 테마의 핵심은 9월 전시회 및 M.O.M.에 출시된 새로운 섹터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브랜드의 제품을 제공하고 즐거움 추구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답을 주기 위해 몸과 마음, 그리고 집을 위한 웰니스를 제안한다.

 

스스로를 돌보는 것은 사람들의 바쁜 일상생활의 중심이 되었다. 요가 수업은 유용하지만, 요가 연습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곳은 건강하고 편안한 집이다.

 

선보이는 브랜드들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피트니스 및 뷰티 루틴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들을 제공하면서 광범위한 웰빙을 다룰 것이다. 이 섹터의 전시업체들은 유기농 트렌드, 생태 순환, 지역 생산 등의 긍정적인 가치도 공유한다.

 

▲ MullerVanSeveren_wireS#groep_4  © TIN뉴스


올해의 디자이너 ‘뮐러 밴 세버렌(MULLER VAN SEVEREN)’

 

메종&오브제는 뮐러 밴 세버렌(Muller Van Severen)을 2023년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했다. 국제 디자인과 가구 분야의 주요인사인 이 벨기에 커플은 다가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메종&오브제 전시회에서 이 권위 있는 상을 수여 받을 것이다.

 

뮐러 밴 세버렌은 이번 전시회에서 약 10년 간 창작해온 작품을 흥미롭게 선보이기 위해 처음으로 편안한 안식처 느낌을 주도록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cocoon)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피엔 뮐러(Fien Muller)와 한스 반 세버렌(Hannes Van Severen)은 2011년에 사진 및 조각 분야에서 협업을 시작했다. 겐트(Ghent)에 거주하는 시각 예술과 플라스틱 예술 전문인 퓨전 벨기에 듀오 뮐러 밴 세버렌은 인테리어 가구의 코드와 사용법을 뒤바꿀 훌륭한 아이디어로 디자인 분야에 헌신하기 위해 기존의 두 전문 분야에서 손을 땠다.

 

이 듀오는 놀랍도록 순수한 형태 및 소재와 컬러의 병치에 기초한 독특한 스타일 덕분에 빠르게 현대 디자인의 중요한 인물들 중 하나가 되었다. 사회적 변화, 시장 변화 및 트렌드를 예측하는 그들의 아방가르드 작품은 컬렉션을 풍부하게 하고 혁신적인 협업을 추구하는 브랜드들을 만족시킨다.

 

▲ MullerVanSeveren_alltubes_groep  © TIN뉴스

 

뮐러 밴 세버렌은 이번 메종&오브제를 위해 12년간 창작해온 작품을 평이한 연대기적 구성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기에 제작된 가장 성공적인 작품들을 연관성 있는 스토리로 설명한 컬러풀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각의 프로젝트는 독특한 감각적 경험이며 계속해서 새로워지는 독립적인 탐험이 된다.

 

이 전시는 듀오의 시그니처 시리즈인 ‘Future Primitive’, ‘Wire’ 또는 ‘Alltubes’의 작품들을 결합하여 그들만의 창의성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Bitossi(비토시)’ 브랜드를 위해 제작한 꽃병, 가구용 섬유 브랜드 ‘Kvadrat(크바드라트)’를 위해 디자인한 고급 러그, ‘Valerie Objects(발레리 오브제)’를 위해 개발한 플로어 램프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Maison&Objet 23 Theme

 

▲ Chappal.co - Perle Puffy Sofa Set  © TIN뉴스

 

▲ FFERRONE - Margot Collection de verres  © TIN뉴스

 

▲ Muller Van Severen - Chair 2  © TIN뉴스

 

▲ Reflections Copenhagen - Flacon de parfum Riverside - 1  © TIN뉴스

 

▲ Stamuli - Tagada Harmchair   © TIN뉴스

 

▲ Theoreme Editions - Achille Fauteuils  ©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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