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금 장인인 기양금속공업㈜ 배명직 대표가 9월 9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로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제2회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숙련기술인의 날'은 숙련기술인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숙련기술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2023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매년 9월 9일)이다.
도금처리 전문기업 기양금속공업㈜ 배명직 대표이사는 44년간 표면처리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로 이미 대한민국명장 및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특히 특허기술 등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표면처리 산업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사)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 회장으로서 '숙련기술인의 날'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숙련기술인 위상 제고 및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영예의 은탑산업훈장 수훈 주인공이 됐다.
또한 2012년 친환경 나노 항균성 황금칼을 개발해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금칼은 티타늄 순금도금과 친환경 나노 항균처리 신기술이 결합된 제품으로 배명직 대표가 1년여의 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개발한 주방용 명품칼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숙련기술인의 날을 기념해 9월 9일부터 대한민국명장을 대상으로 네이버 인물정보 등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네이버 인물정보 내 최근 신설된 '대한민국명장' 직업군에 184명을 먼저 등재했고, 이후 계속해서 대한민국명장 및 숙련기술인들의 정보를 등재·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손쉽게 국민들이 숙련기술인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게 됐고, 숙련기술인 위상과 인지도가 대폭 제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은 수상자, 정부·국회·숙련기술인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련기술인, 영원히 웅비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명장·기능한국인 증서 수여 △기념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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