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기술력 집대성 ‘ML-13000’ 큰 관심

▲ 엡손의 NEW PRINTER ‘ML(Monna Lisa)-13000’ 신제품 시연 VIP 초청 오픈하우스 행사  © TIN뉴스

전처리와 프린팅 그리고 후가공을 한 번의 공정으로 완료하는 엡손의 NEW PRINTER ‘ML(Monna Lisa)-13000’ 신제품 시연 VIP 초청 오픈하우스 행사가 대구 DTST 데모센터에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ML-13000의 가장 큰 특장점은 바로 전처리와 후처리, 증열 및 수세를 포함한 여러 단계의 공정을 추가 장비 필요 없이 프린터 내부에서 한 번에 처리하는 All-In-One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텍스타일 프린팅의 작업 과정을 더욱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염료 잉크를 사용하는 기존의 날염 방식은 전처리와 후처리, 증열과 수세를 포함한 여러 단계의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 디지털 안료 잉크 프린팅 역시 전처리와 후처리 과정은 별도 작업 라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ML-13000에는 7가지 색상의 잉크 외에 전처리제, 고착제, 발색제까지 3가지 종류의 용액이 탑재되어 있어, 여러 단계의 작업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하는 혁신적인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360㎡를 차지하는 기존의 텍스타일 프린팅 장비에 비해 더 적은 면적인 52㎡에 설치가 가능하다. 기존 텍스타일 프린팅 장비 대비 약 1/7에 해당하는 공간을 차지해 작업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ML-13000의 가장 큰 특장점은 바로 전처리와 후처리, 증열 및 수세를 포함한 여러 단계의 공정을 추가 장비 필요 없이 프린터 내부에서 한 번에 처리하는 All-In-One 솔루션을 제공한다.  © TIN뉴스

▲ ML-13000은 360㎡를 차지하는 기존의 텍스타일 프린팅 장비에 비해 더 적은 면적인 52㎡에 설치가 가능해 약 1/7에 해당하는 공간을 차지해 작업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TIN뉴스

엡손의 빠질 수 없는 환경적 노력

ML-13000은 환경적인 장점도 뛰어나 물과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고, 작업 시간을 단축하며, 주문형 생산이 가능해 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섬유산업은 전 세계 산업 폐수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엡손은 이러한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전처리 되지 않은 원단 위에 전처리액과 잉크를 바로 분사하여 원하는 디자인을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는 다이렉트 패브릭(Direct To Fabric) 방식을 텍스타일 프린터에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ML-13000은 기존의 염료 프린팅에 필요한 별도의 전처리와 후처리 과정이 없어 물 소비량을 최대 97% 감소시켜 산업 폐수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또 섬유 공급망의 모든 재료 중 35%가 결국 폐기물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ML-13000은 빠른 공정 속도 덕분에 주문형 생산을 통해 주문에 따른 수량만 즉시 프린팅 가능하기에, 재료를 줄이고 과잉 재고를 관리하여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 삼우DTP 남윤호 대표가 ML-13000으로 작업한 결과물을 만져보고 있다.  © TIN뉴스

환경 친화적인 EPSON GENESTA 안료잉크와 전처리 및 후처리용 약제는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는 천연 섬유, 합성 섬유, 혼방 원단과 같은 다양한 원단 소재에 프린트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에코 패스포트(ECO PASSPORT OEKO-TEX®): 섬유 제품의 국제 안전 표준

*블루사인(bluesign®): 환경, 보건, 안전에 관한 섬유 인증

* ZDHC MRSL Conformance: 유해화학물질 제로배출협회, ZDHC에서 개발한 생산제한물질 목록에 대한 적합성 인증

*ECOCERT GOTS: 유기농 섬유 인증

또 전처리와 안료 잉크, 후처리(고착제 및 발색제)의 유연하고도 최적화된 조합으로 견뢰도를 향상시키고 생생한 컬러와 탁월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ECO PASSPORT 인증, bluesign® 인증, ZDHC MRSL Conformance 레벨 3 인증, ECOCERT의 GOTS 인증과 같은 국제 환경 표준을 준수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엡손의 NEW PRINTER ‘ML(Monna Lisa)-13000’ 신제품 시연 VIP 초청 오픈하우스 행사  © TIN뉴스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을 선도하는 엡손의 기술력

오랜 기간에 걸친 설계, 개발, 개선의 결과로서 만들어진 ML-13000은 견고함, 신뢰성, 우수한 프린팅 품질을 제공한다.

먼저 ML-13000은 엡손의 최신 4.73인치 고농도 PrecisionCore Micro TFP 프린터헤드를 사용하여 높은 프린팅 생산성을 제공한다. 또한 엡손의 독점적인 MicroWeave 및 LUT(Lookup Table) 룩업테이블 기술을 포함하는 Epson Precision Dot 기술을 탑재해 밴딩과 프린팅 입자 크기를 줄여주고, 각 레이어의 하프톤 도트 패턴을 랜덤화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멀티-레이어 하프톤 기술을 통해 도트 정렬 오류로 인한 이미지 품질 저하를 방지해준다. 더불어 폭넓은 색상 영역으로 컬러 그라데이션, 미세한 디테일 및 복잡한 기하학적 패턴을 탁월하게 재현하여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을 창조할 수 있다.

ML-13000은 헤드 배열을 대칭구조로 설계하여 양방향 인쇄 시 사람의 눈에 인식되는 색 차이가 크게 나서 마치 등고선 그은 것 같이 보이는 컬러 밴딩 현상을 줄여주며, 정확한 벨트 위치 제어 기술로 벨트 공급 거리를 자동 감지하여 매우 정밀한 원단 공급을 보장해 최적의 프린팅 품질과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 한눈에 쉽게 보고 조작할 수 있는 10.1인치 LCD 터치 패널이 있어 ML-13000은 현재 프린터 상태와 조작 방법은 물론, 잉크와 원단, 온도와 습도, 용지와 헤드의 간격, 일반적인 유지 보수 절차에 관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 TIN뉴스

전문화된 기술력으로 실현한

높은 신뢰성과 손쉬운 조작

엡손은 결과물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프린팅 과정 속에서도 안정감과 편리함을 제공하여 첨단 클리닝 메커니즘과 자동 노즐 청소 기능으로 안정적인 작동을 실현하고 있다.

먼저 노즐 상태 확인 기술로 노즐 막힘을 탐지하고, 잉크 공급 조절을 통해 이미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프린팅 오류를 줄였다. 더불어 보풀 블로워 시스템으로 원단 표면의 보풀이 프린팅 양역으로 유입되기 전에 보풀을 제거하며, 잉크 미스트 추출 시스템이 적용되어 노즐 막힘의 문제를 방지한다.

▲ 엡손의 NEW PRINTER ‘ML(Monna Lisa)-13000’ 신제품 시연 VIP 초청 오픈하우스 행사  © TIN뉴스

또한, 교체하기 쉬운 패브릭 와이퍼 롤이 프린트 헤드 노즐을 깨끗하게 닦아내 이를 통해 노즐 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먼지를 제거하여 수동 유지 관리 작업이 줄어들게 된다. 뿐만 아니라 높은 정확도의 프린트 헤드 정렬 기술과 RGB 카메라의 자동 보정 기능으로 프린트 헤드를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 ML-13000은 조작도 간편해 1.6리터 진공 포장된 degassed 잉크 팩은 이중으로 내장되어 교체 시 프린팅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   © TIN뉴스

ML-13000은 조작도 간편해 1.6리터 진공 포장된 degassed 잉크 팩은 이중으로 내장되어 교체 시 프린팅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 또한 한눈에 쉽게 보고 조작할 수 있는 10.1인치 LCD 터치 패널이 있어 현재 프린터 상태와 조작 방법은 물론, 잉크와 원단, 온도와 습도, 용지와 헤드의 간격, 일반적인 유지 보수 절차에 관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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