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ko-tex, ‘규정 업데이트’

4월 1일 발효…테스트 기준·한계값·인증 지침 변경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1/15 [16:30]

 

OEKO-TEX® 협회는 1월 14일 최신 과학 연구 및 법적 개발에 따라 업데이트된 테스트 기준, 한계값 및 인증 지침을 발표했다. 

 

변경된 주요 내용에는 ▲OEKO-TEX® ORGANIC COTTON을 통한 향상된 유기농 면 인증 ▲OEKO-TEX® MADE IN GREEN에 포함 ▲OEKO-TEX® STANDARD 100에 따른 더 엄격한 BPA 한도 및 OEKO-TEX® LEATHER STANDARD에 따른 가죽 공급망에 대한 엄격한 투명성 요구 사항이 포함된다. 

 

확장된 Oeko-tex® Eco Passport에는 일반 화학물질 및 생분해성 검증이 포함된다. 개정된 기준은 2025년 4월 1일부터 발효된다.


STANDARD 100

: 새로운 유기농 면화 규정 및 BPA 안전


 

명확한 커뮤니케이션과 투명성은 OEKO-TEX 커뮤니티에 매우 중요하다. 

4월 1일부터 OEKO-TEX® STANDARD 100 인증에는 인증 범위에 ‘GMO(유전자 변형) 무첨가’ 또는 ‘유기농’ 면이 포함되지 않는다. 

 

면화를 ‘유기농’으로 인증하는 것은 이제 Oeko-tex Organic Cotton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 이 결정은 최고 수준의 안전 및 규정 준수를 유지하려는 헌신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사기가 만연한 인증된 유기농 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OEKO TEX는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유기농 면화만을 인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변경 사항은 특히 면 소재와 관련이 있다. 대마, 린넨 또는 양모와 같은 다른 유기농 소재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비스페놀 A(BPA)의 한계값을 100mg/kg에서 10mg/kg으로 낮추었다. 이 화학 물질은 종종 피부에 직접 착용하는 직물 테스트에서 발견된다. 내분비학자와 세계보건기구(WHO)는 BPA를 내분비 교란 물질로 분류하고, 소량이라도 신체에 들어가면 호르몬 체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LEATHER STANDARD

: 유럽 삼림 벌채 규제(EUDR)에 앞서


 

유럽 그린 딜(Green Deal)과 2030 EU 생물다양성 전략(2030 EU Biodiversity Strategy)의 일환으로 유럽위원회는 2024년 5월 새로운 규정을 채택했다. 

 

유럽 삼림 벌채 규정(EUDR)이 제기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가죽 공급망 투명성 요구 사항이다. 기업은 가죽 제품의 원산지를 추적해 삼림 벌채에 기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UDR은 2024년 말에 발효될 예정이었지만 2024년 11월 1년이 연기됐다(유예). 그러나 소와 송아지의 가죽과 가죽 소재의 경우 OEKO-TEX® LEATHER STANDARD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원산지 증명(예: 도축장의 납품서)이 필요하다.


MADE IN GREEN

: ORGANIC COTTON 인증 옵션 추가


 

‘OEKO-TEX® MADE IN GREEN 라벨’은 STANDARD 100 및 LEATHER STANDARD 외에도 OEKO-TEX® ORGANIC COTTON을 제품 인증서로 인정한다. 이를 통해 면 제품 인증을 받은 회사는 두 가지 OEKO-TEX 표준의 강점인 농장에서 제품까지의 공급망 추적 및 검증과 책임감 있고 안전한 생산을 결합할 수 있다.


STeP 

: ZDHC 협력 강화…섬유 및 가죽 분야 지속 가능성 강화


 

ZDHC와 OEKO-TEX의 협업은 공동 노력을 통해 가이드라인과 솔루션을 최적화해 섬유, 의류, 신발·가죽 산업이 환경 영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영향을 강화하기 위해 OEKO-TEX STeP 인증 소지자는 이제 ZDHC 공급업체 제로 프로그램(ZDHC Supplier to Zero Programme)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는 STeP 인증서를 업로드하고 공급업체 제로 프로그램 내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 ZDHC 공급업체 플랫폼에 보고 할 수 있다.


ECO PASSPORT

: 범위 확대 및 생분해성 강조


 

2025년부터 OEKO-TEX® ECO PASSPORT는 섬유·가죽 응용 분야에 특화된 화학 물질에서 일반 및 유지 관리 화학물질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한다. 공급망의 시작 부분에서 널리 생산되고 사용되는 일반 화학 물질은 섬유 및 가죽 부문 전체에서 보다 광범위하게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는 유해물질을 조기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근로자 안전을 강화하며, 환경보호를 우선시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2차 일반 화학물질은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더 자주 테스트를 거친다.

 

ECO PASSPORT 고객은 인증서에 화학제품의 생분해성을 강조할 수 있다. 

OEKO-TEX는 생분해성을 지속 가능한 섬유 및 가죽 생산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며, 공급망에 일찍 구현할수록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인증된 계면활성제, 연화제 또는 복합 화제는 OEKO-TEX 연구소 또는 승인된 제3자가 검증한 생분해성 증거를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범주의 기존 인증 제품은 준수를 위해 1년의 전환 기간(transition period)이 부여된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산뜻한 봄기운 손나은의 봄 화보
1/4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