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FITI, 중소벤처기업 해외시험인증 지원

5월 12일 中企 글로벌 진출 촉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외 인증 컨설팅~수수료 감면까지…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5/12 [09:57]

▲ 12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 6번째)과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 원장(왼쪽 5번째)이 12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 FITI시험연구원(원장 윤주경)이 12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시험·인증 획득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시험·인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수출 초기 기업들은 인증 절차와 비용 부담이 해외 판로 개척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FITI시험연구원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국내외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협약에는 ▲해외인증 컨설팅 및 시험·검사 서비스 제공 ▲해외 인증 대행 시 수수료 감면 혜택 ▲온라인(고비즈코리아) 홍보페이지 제작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추진 등에 대한 지원을 담았다.

 

이날 협약은 섬유, 바이오,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험인증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FITI는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위치한 해외 거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진공 해외진출지원사업 참여 기업에 해외시장 진출 시 필요한 해외인증 관련 시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B2B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한 상품 페이지 제작, 온라인 특별관 구축 등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해외 시험·인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기업 현장의 인증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인증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주경 FITI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해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ITI는 지난 3월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중진공과의 협약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혁신과 성장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을 다각화하고, FITI시험연구원와 같은 시험·인증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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