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예술로 섬유미술 가능성 탐구

국제섬유미술제 ‘부드러운 시선’ 주제로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11일 성료
“섬유로 이어가는 부드러운 시선, 경계를 넘는 예술의 언어” 슬로건 내세워
2008년 시작 올해 국내외 30여 명 참여…창의적 실험과 다양한 표현 눈길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5/14 [14:42]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 2025 국제섬유미술제  © TIN뉴스

 

최근 예술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는 미디어로서 섬유가 주목받는 가운데 2025 국제섬유미술제(International Fiber Art Festival, FAF)가 지난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려 큰 관심을 받았다.

 

국제섬유미술제는 전시 참여작가 중 한 명인 신지혜 작가가 기획, 총괄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섬유미술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를 일반 대중에게 알리고, 섬유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도하는 작가들을 발굴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섬유로 이어가는 부드러운 시선, 경계를 넘는 예술의 언어”라는 슬로건과 함께 ‘부드러운 시선(Considerate Perspectiv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포함한 국내외 30여 명의 대표 작가들이 참여했다.

 

▲ 장갑작가로 유명한 정경연 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장<사진 우측>과 대한민국예술원의 회원이자 원로화가인 박광진 화백<사진 좌측>이 정경연 작가의 작품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국내 작가로는 장갑작가로 유명한 정경연 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장을 비롯해 김경희, 김누리, 김민희, 김유미, 김윤정, 김채영, 문현심, 신언경, 신지혜, 이상미, 이지현, 조경민, 차영순이 참여했다.

 

또 해외 작가로는 KyoungAe Cho, Sang Wook Lee, Dymph DeWild, Yulin Yuan, Hillary Waters Fayle, Kimberly English, Guo Yang, Wang Lei, Zhao Honghua, Andrea Vail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공예/재료학 석사 과정으로 버지니아 커먼 웰스 대학교 Aleckxi Hrostou-Dorhofer, Megan Koeppel, Colin Goodpasture가 참가하고 스키드모어 칼리지 섬유예술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들도 이번 미술제의 참여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참여 작가들은 직조, 자수, 염색, 퀼팅 등 전통 섬유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한편, 평면, 입체, 설치를 넘나드는 융합 예술 작품들을 통해 섬유미술의 지속가능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2008년 시작되어 격년으로 개최되는 비엔날레 형식의 국제섬유미술제는 섬유를 주요 재료로 삼아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의 창의적 실험과 다양한 표현을 선보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 2025 국제섬유미술제  © TIN뉴스

 

또한, 장르를 구별하지 않고 무대미술, 패션, 설치, 디자인, 조각, 금속 등 여러 분야와 공존하며 섬유미술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특색 있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창립 이후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범위를 서울에서 전국으로, 그리고 아시아와 북미의 여러 국가로 확대해왔다.

 

현재까지 총 200명 이상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현대 국제 작가들 간의 문화 교류를 위한 예술 플랫폼으로서 젊은 작가들에게 자신을 예술 분야에 소개할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 예술 세계에서 섬유 예술가들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시를 총괄한 신지혜 작가는 “향후에는 더 많은 국가의 작가들과 협업하여 섬유미술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예술로서 섬유미술의 가능성을 탐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작가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확대하고 섬유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2025 국제섬유미술제

 

국내 작가

 

김경희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경희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경희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경희  © TIN뉴스



김누리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누리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누리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누리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누리  © TIN뉴스



김민희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민희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민희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민희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민희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민희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민희  © TIN뉴스



김유미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유미,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유미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유미  © TIN뉴스



김윤정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윤정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윤정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윤정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윤정  © TIN뉴스



김채영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채영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채영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채영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채영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채영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채영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채영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김채영 자수 그램책 한 걸음 두 걸음 © TIN뉴스



문현심

▲ 2025 국제섬유미술제 문현심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문현심, 사진과 섬유라는 매체를 접목시켜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문현심, 사진과 섬유라는 매체를 접목시켜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문현심, 사진과 섬유라는 매체를 접목시켜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 TIN뉴스



신언경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신언경, 우주를 모험하는 스타워즈 연대기에 하와이 해변에서 즐기는 휴식의 순간을 상상에 담았다.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신언경, 우주를 모험하는 스타워즈 연대기에 하와이 해변에서 즐기는 휴식의 순간을 상상에 담았다.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신언경, 우주를 모험하는 스타워즈 연대기에 하와이 해변에서 즐기는 휴식의 순간을 상상에 담았다.  © TIN뉴스



신지혜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신지혜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신지혜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신지혜  © TIN뉴스



이상미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이상미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이상미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이상미  © TIN뉴스



이지현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이지현  © TIN뉴스



조경민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조경민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조경민  © TIN뉴스



정경연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정경연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정경연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정경연   © TIN뉴스



차영순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차영순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차영순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차영순  © TIN뉴스




해외 작가

 

KyoungAe Cho

 

▲ 2025 국제섬유미술제 KyoungAe Cho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KyoungAe Cho  © TIN뉴스



Sang Wook Lee

▲ 2025 국제섬유미술제 Sang Wook Lee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Sang Wook Lee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Sang Wook Lee   © TIN뉴스



Dymph DeWild

▲ 2025 국제섬유미술제 Dymph DeWild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Dymph DeWild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Dymph DeWild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Dymph DeWild  © TIN뉴스

 

 

Yulin Yuan

▲ 2025 국제섬유미술제 Yulin Yuan  © TIN뉴스

 


Hillary Waters Fayle

▲ 2025 국제섬유미술제 Hillary Waters Fayle  © TIN뉴스



Kimberly English

▲ 2025 국제섬유미술제 Kimberly English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Kimberly English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Kimberly English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Kimberly English  © TIN뉴스



Guo Yang

▲ 2025 국제섬유미술제 Guo Yang0  © TIN뉴스



Wang Lei

▲ 2025 국제섬유미술제 Wang Lei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Wang Lei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Wang Lei  © TIN뉴스

 

 

Zhao Honghua

 

▲ 2025 국제섬유미술제 Zhao Honghua  © TIN뉴스

 


Andrea Vail

▲ 2025 국제섬유미술제 Andrea Vail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Andrea Vail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Andrea Vail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Andrea Vail  © TIN뉴스



MFA in Craft /

Material Studies Program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 2025 국제섬유미술제 MFA in Craft / Material Studies Program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MFA in Craft / Material Studies Program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MFA in Craft / Material Studies Program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MFA in Craft / Material Studies Program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MFA in Craft / Material Studies Program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 TIN뉴스



Alumni and Students

from Fiber Art Department from Skidmore College

▲ 2025 국제섬유미술제 Alumni and Students from Fiber Art Department from Skidmore College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Alumni and Students from Fiber Art Department from Skidmore College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Alumni and Students from Fiber Art Department from Skidmore College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Alumni and Students from Fiber Art Department from Skidmore College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Alumni and Students from Fiber Art Department from Skidmore College  © TIN뉴스

 

▲ 2025 국제섬유미술제 Alumni and Students from Fiber Art Department from Skidmore College  ©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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