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MK, 약 117억 원 유상증자

플레이키즈-프로와 나이키키즈, 신규 매장 오픈 및 리뉴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확보…사업 확장 및 재무구조 개선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5/15 [16:20]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지원·임동환·이하 ‘한세MK’)가 주력 브랜드 매장 신규 오픈 및 리뉴얼 등을 위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총 117억3,100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유상증자를 통한 목표 자금액은 시설자금 46억2,000만 원과 운영자금 71억1,100만 원 총 117억3,100만 원이다.

 

헌새MK에 따르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수익성 좋은 브랜드에 투입해 사업 확장 및 당사의 전체 매출액 및 영업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향후 차입금을 상환하는 재무구조개선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만약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경우 당장의 재무구조가 약간 개선될 순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매출액 확대를 위해선 결국 매장 확대를 위한 추가 차입이 필요하게 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세MK가 5월 15일 공시한 투자 설명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6,000만주의 신주를 발행가액 500원에 발행해 총 117억3,100만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6월 4일까지 발행가액을 최종 확정하고 이후 청약 절차를 진행한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1순위) 매장 신규 오픈 및 리뉴얼 인테리어 비용 관련 시설자금, (2순위) 의류 및 신발사업 관련 운영자금으로 각각 올해 3~4분기, 3분기에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주력 브랜드인 ‘플리이키즈-프로’ 내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테마의 오프라인 매장을 차례로 오픈 중이며, 특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및 기흥점 등에 약 80~90평 규모의 ‘나이키키즈’ 전용 매장을 오픈해 다양한 상품 제품군을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플레이키즈-프로 매장은 매장당 월평균 약 5,000만 원 매출이 발생해왔으나, 나이키 브랜드를 전용으로 오픈한 나이키키즈 매장은 월평균 약 1억8,000만 원 이상 매출이 발생하며, 이는 기존 플레이키즈-프로 매장 대비 약 3배 이상이다.

 

플레이키즈-프로 브랜드 매출액은 2023년 9%, 2024년 9.5%로 안정적인 성장세다. 최근 3년간 평균 약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기존 플레이키즈-프로 브랜드 및 이와 유사한 유통구조를 가진 한세MK의 다른 브랜드들의 매장별 유통채널 수수료율이 매출액 대비 약 25~26% 수준인 반면 나이키키즈 매장은 매출액 대비 약 21% 수준으로 더 낮은 수수료를 지출하고 있다.

 

이에 이번 자금으로 연내 나이키키즈 매장을 신규로 오픈하고, 기존 플레이키즈-프로 매장을 ‘나이키키즈 매장’으로 리뉴얼하는 등 매장 수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우선 3분기 중 롯데아울렛 파주점과 롯데몰 군산점이 신규 오픈하며, 신세계백화점 강남, 롯데백화점 전주점, 현대백화점 충청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이 8곳이 리뉴얼을 진행하며, 이어 4분기에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롯데아울렛 부여점 및 이시아폴리스가 각각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세MK는 향후 매출액이 더욱 확대될 경우 유통채널과의 협상 과정에서 수수료율을 더 낮춰 영업이익률의 폭이 증가하고 당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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