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경북국제개발협력센터가 본격적인 ‘과테말라 섬유TASK 센터’ 조성에 착수했다.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 구축되는 '과테말라 섬유TASK 센터 조성 착수식'에는 과테말라 기술 교육기관(INTECAP),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경북TP, FITI시험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과테말라 섬유TASK 센터 조성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IAT가 전담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TP가 수행 중이다. 주관기관 경북TP를 중심으로 FITI시험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등 국내 최고의 섬유기관들이 참여하고 사업 기간은 2024~2027년도까지 총 4년이다.
경북TP는 산업부로부터 87억 원의 ODA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설비·기자재 구축, 시험분석 교육훈련(전문가 현지 파견, 초청연수), TASK센터 운영교육 자립화를 위한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한다. 과테말라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과 섬유산업 기술이전 및 산업인력을 육성하도록 한다.
과테말라 정부 측이 제공하는 건물 면적은 1,640㎡ 규모로 교육장 총 12개실(시험 분석실, 제직·가공, 실습실, CAD실 등)로 리모델링 후, 200여 종의 장비와 섬유 공정별 최신 생산기술 교육훈련을 지원, 과테말라 섬유산업 현장기술인력 양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과테말라에 진출해 있는 한국섬유기업들의 가진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현장기술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주석 KIAT 실장은 “과테말라 섬유TASK센터 조성지원사업을 위해 힘써주신 한국 및 과테말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행사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사업방향을 제시하는 큰 이정표가 될 것이며 양국의 협력과 지속적인 상호 발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TECAP 아르날도 아데마르 알바라도 시푸엔테스 부원장은 “이 사업을 바탕으로 과테말라 섬유산업은 한 단계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양국 간 섬유산업이 공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과테말라 섬유TASK 센터 조성 지원사업은 수원국 섬유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섬유기업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중남미 시장진출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본 사업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통해 섬유산업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이 양국의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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