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중심지인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서 ‘2025 유구 섬유 축제’가 오는 6월 20일(금)부터 21일(토)까지 양일간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일원(공주시 유구읍 유구외곽로 236-6)’에서 열린다.
“섬유의 물결, 유구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섬유산업의 전통과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섬유 문화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20일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 공연이 열리며,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초대 가수 우연이의 축하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1일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본선, 그리고 인기 아티스트 리원, 리틀보이의 무대가 이어져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에코백이 무료로 증정될 예정이다.
첨단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유구 지역의 50여 개 섬유 제조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참가 업체들은 한복용 원단, 인견 의류, 생활용 소재, 산업용 소재, 의류용 소재, 소품용 소재, 천연 염색, 제직 준비, 디자인/경편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방문객들에게 섬유산업의 깊이와 폭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유마승지가 참가한 ‘On/Off 쇼핑몰’ 코너도 마련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섬유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축하공연 외에도 푸짐한 경품 추첨과 유구섬유 패션쇼, 섬유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섬유 관련 종사자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행사 정보와 노래자랑 신청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유구섬유 패션쇼에는 공주 지역 소공인들의 섬유 제품은 물론 2025 패션의류상품 공모전 수상작과 공주대 의류상품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무대를 장식해 유구 섬유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가 주최하고 유구섬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충남직물공업협동조합,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유구전통인견조합, 유구전통시장 상인회, 웅진식품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최태일 유구섬유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전통 섬유산업의 도시 유구가 문화와 패션을 품은 미래형 지역으로 도약하는 시작”이라며, “산업과 문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유구섬유축제를 통해 지역 섬유산업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지역 전통과 산업이 어우러진 섬유 도시 유구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전통 섬유 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현대 섬유산업의 흐름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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