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한국에 신임 대표이사 임명

마루쿠스 모렌트, 아디다스 콜롬비아 상무 역임
한국 시장, 소비자 중심 브랜드 경험 최적화 및 고객 만족도 제고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6/18 [09:10]

 

마르쿠스 모렌트(Markus Morent)가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이번 신임 대표이사 발령은 피터 곽(Peter Kwak) 前 대표이사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사임한데 따른 조치다.

 

마르쿠스 모렌트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05년 아디다스에서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소매 금융 부문에서 경력을 시작으로, 2014~2019년까지 아디다스 코리아의 소매 및 이커머스 사업을 이끌었으며, 이후 아디다스 콜롬비아의 상무를 역임했다.

 

아디다스는 이번 모렌트의 영입에 대해 전략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영입은 한국 시장에 대한 모렌트의 지속적인 헌신과 높은 기대를 반영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면서 “모렌트는 일관되고 소비자 중심적인 브랜드 경험을 더욱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며, 다양한 유통 채널과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디다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2.7% 증가한 61억5,000만 유로(약 9조7,281억 원)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순이익은 151% 증가한 4억2,800만 유로(6,770억1,468만 원)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핵심 브랜드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유럽, 중국, 신흥 시장을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의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비용 절감과 할인 축소 덕분에 매출 총이익률이 개선됐다. 아디다스는 2025년 전체 매출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순이익은 17억~18억 유로(2조5,309억~2조6,88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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