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테이진, ‘신감각 신축성 섬유 개발’

‘솔로텍스 딜라이트’, 환경 친화적 PTT 복합원사
폴리우레탄 대신 PTT 방적·연신기술 활용…미세 3차원 표면 구조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6/18 [16:00]

 

일본 화섬 메이커 테이진 프론티어(Teijin Frontier Co., Ltd.)가 폴리우레탄 대신 뛰어난 신축성과 자연스러운 미세 3차원 입체 표면 구조로 통기성과 부드러운 촉감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신감각 스트레치 섬유 ‘솔로텍스 딜라이트(Solotex Delite)’를 개발했다. 솔로텍스 딜라이트는 2206년 F/W 시즌 국내와 해외 스포츠 및 패션, 이너웨어용으로 중점 프로모션할 계획이다.

 

폴리우레탄은 일반적으로 스포츠웨어, 이너웨어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나 강도, 내구성, 경량성, 견뢰도 등의 문제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테이진 프론티어는 자사가 개발한 폴리트리메틸렌테레프탈레이트(PTT) 섬유 ‘솔로텍스(Solotex)’를 사용한 스트레치 소재 개발과 공급에 주력해왔다.

 

한편 최근에는 스트레치성 뿐 아니라 새롭고 참신한 외관과 질감, 그리고 부드러우면서 가볍고, 스트레스 없이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미 개발되어 판매 중인 솔로텍스는 이러한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코자 테이진 프론티어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PTT 방적 및 연신기술을 활용해 세밀한 섬도에도 불구하고 강하고 큰 크림프 구조를 가지며, 폴리우레탄을 사용하지 않도고 우수한 신축성을 가진 새로운 PTT 복합 원사(Side by Side Composite Fiber)를 개발하게 됐다. 즉 열 수축 특성이 다른 두 종류의 폴리머를 결합해 실을 만들고 코일 형태의 크림프 구조를 구현해 신축성을 구현했다.

 

이 원사를 부드러운 고다중(가느다란 필라멘트사를 여러 개 묶어 장섬유로 제조) 폴리에스터 섬유와 결합해 특수 원사 가공기술을 접목, 크기가 다른 여러 개의 크림프를 무작위로 구현하는 심초형 혼방사로 가공했다.

 

또 이 혼방사를 고밀도 섬유로 만들어 섬유 표면에 자연스러운 미세 3차원 구조를 가지며, 통기성이 좋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속건성도 우수하다. 특히 심사와 쉬스사의 크림프 구조 차이를 극대화해 미세한 3차원 표면 구조를 형성해 자연스러운 요철감과 적당한 탄력 그리고 드레이프성을 구현했다. 이 미세한 요철감으로 땀을 흘려도 끈적임이 없다.

 

아울러 환경 친화적 소재로 심사 역할을 하는 PTT 복합 원사 일부에는 식물유래 소재를, 쉬스사에는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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