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W컨셉, ‘전문무역상사’ 지정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급증…온라인 플랫폼 기반 수출기업 영입
‘해외 규격 인증 취득 지원사업’ 신설 및 디지털 마케팅 지원 강화
소비재와 산업재 등 품목별 특성 반영한 맞춤형 오프라인 지원…수출 판로 확대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7/08 [15:29]

 

 

국내 대표 패션뷰티 플랫폼 기업 ㈜무신사와 ㈜더블유컨셉코리아 2곳이 ‘전문무역상사’로 신규 지정됐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기반 수출전문기업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그 결과, 무신사와 더블유컨셉코리아를 포함해 총 5개사가 선정됐다. 지정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2028년 6월 말까지 3년이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수출역량이 우수한 수출 전문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해 수출 초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대행 또는 지원(지정기간 3년)하는 것이 골자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종합 상사제 폐지 후 2009년 10월 한국무역협회에서 민간 중심으로 운영해오다 2017년 7월 대외무역법 개정을 통해 정부 제도로 법제화됐다.

 

지정 요건은 ▲전년도 또는 최근 3년 평균 수출 100만 달러 이상+타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이 20% 이상을 충족하거나 ▲대기업 무역상사, 유통전문기업, 전자상거래, 해외조달, 재외동포기업 등이다.

 

2024년 기준 전문무역상사 수는 총 601개사이며, 수출 대행액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로 2024년 73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대행액’은 전문무역상사 지정기업의 중소중견기업 제품 수출대행 금액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한국무역협회는 7월 8일 코엑스에서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를 열고 101개 기업에게 신규 전문무역상사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총 678개사가 전문무역상사로 활동하게 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한편 전문무역상사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유망기업 발굴’은 제조기업과의 매칭 상담으로, 권역별 매칭 상담회 운영, 홈페이지 연계 국내 기업 발굴 지원 등 우대사항이 제공된다. ▲‘관세 세정 지원’은 납부기한 연장, 수입부가세 납부 유예, 관세조사 유예 및 연기, 분할 납부, 수출용 원재료 조기 환급 등의 관세 세정 혜택이 제공된다.

 

▲‘수출보험’은 수출신용보증(선적 전) 보증한도 확대(1.5배)와 단기수출보험(선적 후) 보험료 4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용 마케팅사업’은 맞춤형 마케팅 지원(10개 지원 항목 중 자율 선택), 해외 바잉오퍼(연간 4,000건 제공),  유망 전시/상담회 내 전문무역상사 전용관(참가비 지원), 전문무역상사 해외거점(진출희망국 소재 무역관과 연계해 바이어 발굴 및 수출 마케팅 지원), 정부사업 가점 부여(지사화 5점/해외전시회 사업 10점) 등이다.

 

이외에도 ▲주요 전시회 무료 출입, 무역협회 비즈니스 센터 무료 이용, 정부 포상 추천, 무역정보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 발맞춰 기존 지원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기존 오프라인 마케팅 중심 지원에 더해 대표적인 비관세 장벽 중 하나인 해외 규격 인증 취득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라이버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현지 SNS 광고 등 디지털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온라인 플랫폼 기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 지원사업도 소비재(식품, 패션, 뷰티 등 한류 연계), 산업재(업종별 사절단 파견) 등 품목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양한 수출 판로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문무역상사의 주력 유망품목 중 소비재인 의류는 지난해까지 30개 품목에 더해 올해 4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무신사, 하반기부터 K패션 글로벌 진출 본격화

 

한편 전문무역상사로 신규 지정된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K패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일본, 중국, 태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오프라인을 동시 공략한다. 또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효율적으로 돕기 위한 방안으로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 런칭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 ▲국내-글로벌 모바일 앱 통합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무신사 측은 “전문무역상사 지정을 통해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의 성장 단계별 전략과 생태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준비된 파트너로서 전문적인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유통·운영 마케팅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영역을 맞춤형 전략으로 제공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소상공인 브랜드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파트너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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