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렬 ㈜무길염공 대표가 대구염색산업관리공단(이하 ‘공단’) 제16대 이사장 보궐선거에서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이사장 사임 이후 공석 53일 만이다. 신임 이사장 임기는 서상규 前 이사장의 잔여 임기(20개월)를 이어받아 2027년 3월 말까지다.
이날 제16대 이사장 보궐선거 투표는 7월 24일 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도 제1차 임시 총회’에서 진행됐다. 투표에는 조합원 127명 중 79명이 참여했다. 투표결과, 무효 1표를 제외한 유효표 78표 중 50표를 획득한 박광렬 후보가 이상관 후보(디에이텍스타일 대표)를 28표차로 누르고 이사장에 당선됐다.
신임 이사장은 수락사를 통해 “당선된 기쁨보다 어깨가 더욱 무겁다. 함께 뛰어주신 이상관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 공단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은 투표에 앞서 정견 발표를 통해 ▲염색산업단지 전용 공단 해제 추진 ▲공단 집행부와 의결기관 이원화 및 전문경영인 도입 ▲외부 경영진단 평가를 통한 공단 경영 및 현안 사업 지속적인 수행 등의 공약을 내걸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① 전용공단 해제 (준공업지역으로 전환) 첫째, ‘염색산업단지 전용공단 해제’는 염색 전용 공업지역으로 묶여있는 공단을 해제해 준공업 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는 경영 위기의 기업에게는 퇴로를 열어주고 잘하는 기업에는 과당 경쟁에서 벗어난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공단 군위군 이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현재 입주기업들의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데 있다.
② 집행부와 의결기관 이원화 및 전문경영인 도입 두 번째는 책임 경영을 통한 효율적인 공단 운영이다. 우선 공단 운영을 정관에 따라 의결기관과 집행기관으로 이원화하고 외부로부터 검증된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책임 경영을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이사장이 되더라도 공단은 책임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공단 운영에 대한 지나친 간섭을 지양하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③ 구조개선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마지막으로 현안 계속사업을 연계해 공단 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검증된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공단의 경영진단을 받아 원가절감과 구조개선으로 비용을 최소화해 입주기업에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공단으로 경영이 정착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하폐수 통합 지하화 대상에 공단이 재지정되는 것은 물론 대구시가 추진 중인 공단 이전 대신 전용공단 해제를 통한 준공업지역 전환 등 공단의 주요 현안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