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6/27 가을 에디션’ 성료

트렌드 분석·혁신 발굴·파트너십 강화·시장 개척 위한 최고 플랫폼
전 세계 26개국 3,700여 개 업체 참가 123개국 10만 명 이상 방문
‘에센셜 수트 & 셔츠’ 존 첫 공개 및 이코노지 허브 60% 이상 확대
홍콩·인도·이태리·일본·한국·파키스탄·대만·터키 8개 국가관 구성

TIN뉴스 | 기사입력 2025/10/10 [18:59]

▲ 2025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의류 직물 전시회 ‑ 가을 에디션 성료 © TIN뉴스

 

글로벌 패션 소재 시장에서 네트워크와 인사이트를 추구하는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의류 직물 전시회 ‑ 26/27 가을 에디션이 9월 2일~4일까지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 개최됐다.

 

전 세계 26개국 및 지역에서 온 3,700여 개 업체가 상하이 국가전시장에 모인 123개국 및 지역 출신의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글로벌 섬유산업의 분주한 2026-27 가을/겨울 시즌의 아시아 지역 일정을 마무리했다.

 

많은 참가자들에 따르면 인터텍스타일 어패럴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유일한 플랫폼이다.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제조 기반, 최대 수출 규모, 두 번째로 큰 소비자 시장을 자랑하는 만큼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이 이 플래그십 전시회에 모인 데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

 

▲ 2025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의류 직물 전시회 ‑ 가을 에디션 성료  © TIN뉴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불확실한 시장에서 절실히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 신규 및 기존 파트너와 비즈니스를 논의하며, 패션, 기능성, 지속가능성, 혁신 및 디지털 전환을 아우르는 전시회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메세 프랑크푸르트(홍콩)의 빌멧 셰아(Wilmet Shea) 사장은 “지금처럼 그 어느 때보다 주요 기업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예의주시하고, 새로운 혁신을 발굴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던 시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텍스타일 어패럴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으로, 전 세계 각지와 시장의 모든 부문에서 모인 업계 최고 전문가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 행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류 섬유 전시회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산업 전시회 중 하나”라며 “참가자들과의 논의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된 주제는 새로운 시장이나 공급업체를 찾는 필요성이었으며, 우리는 이번 가을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 2025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의류 직물 전시회 ‑ 가을 에디션 성료  © TIN뉴스

 

중국에서는 수출 다각화를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미국으로의 전체 수출이 감소한 반면, ASEAN(13% 증가), EU(6.9% 증가), 아프리카(21.4% 증가)와의 무역이 급격히 증가하며 감소분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주요 시장에서의 잠재적 사업 손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려는 참가업체들의 노력 속에 이번 전시회는 주요 이해관계자 간 교류를 촉진했다.

 

방글라데시, 브라질, 말레이시아, 태국, 튀르키예, 베트남 등 8개국에서 온 국제 구매단 대표 약 150명이 130회의 비즈니스 매칭 미팅과 3회의 대표단 투어에 참여했으며, 14개국에서 온 VIP 구매자 50명은 350회의 비즈니스 매칭 미팅에 참가했다.

 

말레이시아 패션 섬유 및 의류 연맹(Federation of Malaysian Fashion Textiles and Apparel)의 대표이자 스리 마주텍스 인더스트리얼(Sri Majutex Industrial)의 리키 탄(Ricky Tan) 이사는 “이 플랫폼의 리소스는 탁월하고 매칭 서비스는 효율적”이라며 “중국의 섬유 및 의류 직물 산업은 세계적인 혁신과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선도하며, 시장수요를 명확히 파악하고 업계 동향을 예측하며, 우리 회사의 발전과 혁신에 동력을 불어넣는 데 매우 귀중한 참고 자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 2025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의류 직물 전시회 ‑ 가을 에디션 성료  © TIN뉴스

 

신규 및 강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전시회 현장 거래 활성화

 

이번 전시회는 9개 홀, 24만㎡ 규모로 개최됐다. 접근성 높은 일상적인 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에센셜 수트 & 셔츠’ 존이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홍콩, 인도, 이탈리아(밀라노 우니카), 일본, 한국, 파키스탄, 대만, 그리고 최초로 튀르키예 파빌리온 등 국가/지역별 전시관도 함께 선보였다.

 

이코노지 허브는(Econogy Hub) 지난 가을 대비 규모가 60% 이상 확대되었으며, 강력한 지속가능성 테마와 개방형 부스 디자인이 전용 세미나 및 전시 공간과 조화를 이루었다.

 

신규 참가업체의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는 클로리스 바이오켐(Chloris Biochem)의 지속가능한 염색 솔루션과 과일 폐기물 및 해조류로 만든 필스피어(PEELSPHERE)의 직물 및 바이오 가죽이 포함되었다.

 

필스피어 유양 송(Youyang Song) CEO는 회사의 첫 참가에 만족감을 표하며 “이코노지 허브는 우리의 포지셔닝과 완벽하게 부합하며, 우리의 목표 고객과 연결해 주었다”며 “생물 기반, 생분해성, 재활용 및 기타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를 찾는 브랜드와 제조업체에게 명확하고 효과적인 소싱 가이드를 제공했다”면서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은 여러 산업 분야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전시회는 우리에게 심층적인 통찰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품질 발전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 2025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의류 직물 전시회 ‑ 가을 에디션 성료  © TIN뉴스

 

기능성 랩(Functional Lab) 및 그 외 공간에는 바이오 기반 섬유와 폴리머를 생산하는 캐세이(HK) 바이오머티리얼(Cathay(HK) Biomaterial), 어망과 카펫 등 재활용 폐기물로 만든 나일론을 생산하는 파이버런트(Fibrant), 하이테크 란제리, 스포츠웨어, 기능성 의류를 생산하는 레지나 미라클(Regina Miracle)이 처음으로 참여해 기능성 혁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강화된 ‘혁신 및 디지털 솔루션 존(Innovation & Digital Solutions Zone)’에서는 홍콩 인공지능 디자인 연구소(AiDLab)과 시마 세이키(Shima Seiki)가 각각 AI 기반 섬유 검사 기술과 디자인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프린지(부대) 프로그램에서는 37개의 세미나와 9개의 주제별 포럼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주요 디자인 행사에서는 텍스타일 예술성과 현대적 트렌드를 융합해 경쟁력 있는 지속가능 제품을 만드는 방법, 2026-27년 가을/겨울 시즌의 다가올 유행 분석 등의 주제를 다루었다.

 

혁신 분야의 주요 전문가들이 소재 검사 및 디자인과 같은 다양한 산업 AI 활용 사례, 스마트 제조, 첨단 소재,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기능성 텍스타일 생산의 미래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인터텍스타일 디렉션(Intertextile Directions) 트렌드 포럼과 ‘비스포크 퍼포먼스(Bespoke Performance)’, ‘더 큐브(The CUBE)’ 등의 전시 공간에서는 900개가 넘는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기능성 샘플이 전시되어 수많은 전시업체의 노출도가 높아졌다.

 

▲ 2025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의류 직물 전시회 ‑ 가을 에디션 성료  © TIN뉴스

 

참가사 피드백

 

홍콩 인공지능 디자인 연구소(AiDLab) CEO 겸 센터장 캘빈 웡(Calvin Wong) 교수는 “AiDLab의 차별점은 단순히 기계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직물의 결함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전산화된 시장 계획 시스템과 통합하여 공급망 효율성을 높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이번 전시회 방문객 수는 이전보다 훨씬 많았으며, 혁신 및 디지털 솔루션 존에 부스를 배치함으로써 다른 기술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더 많은 문의와 협력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짐 차이(Jim Cai) 미국 3M China Limited 소비자 사업 그룹 수석 계정 관리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M은 두 가지 핵심 제품 라인, 즉 기능성 단열 소재 ‘Thinsulate™’와 기능성 보호제 ‘Scotchgard™’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며 “특히 인터텍스타일 어패럴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이유는 최근 몇 년간 신생 아웃도어 브랜드가 급증한 중국 시장에서 구매자를 유치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Lanificio Luigi Colombo S.p.A 토마소 피에리(Tommaso Pieri) 지역 매니저는 “우리는 기능성, 지속가능성, 혁신을 바탕으로 패션을 선보였는데 예를 들어, 100% 소모(worsted) 캐시미어는 최고급 캐시미어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주름도 전혀 없어 전 세계적으로 매우 잘 팔리고 있으며, 이곳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현재 상황에 매우 만족하지만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기 때문에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것이 중요하며, 중국 시장은 분명히 미래에도 강력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5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의류 직물 전시회 ‑ 가을 에디션 성료  © TIN뉴스

 

바이어 피드백

 

영국 스너기 후즈(Snuggy Hoods Ltd) 베키 고드프리-포셋(Becky Godfrey-Faussett) 이사는 “인터텍스타일 어패럴은 소싱과 네트워킹 모두에 매우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정확히 제공하여 한 번의 방문으로 다양한 옵션을 비교하고 고품질 샘플을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면서 “이미 여러 유망한 업체와 연결되어 우수한 제품 라인업을 검토했다”며 “가장 중요한 점은 업계가 지속가능성을 향해 명확히 전환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는 이제 모든 전시업체의 핵심 주제이며, 친환경 파트너와의 협업은 우리에게 점점 더 중요한 우선순위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남동부 아나톨리아 수출협회 아흐메트 피크레트 킬레치(Ahmet Fikret Kileci) 코디네이터 회장은 “인터텍스타일 어패럴은 의심할 여지없이 강력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정보 교환, 트렌드 예측, 신뢰 구축 및 거래 성사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한다”며 “튀르키예 섬유산업에 있어 이 전시회는 수만 명의 중국 및 해외 바이어, 디자이너, 주요 브랜드 의사 결정권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튀르키예와 중국 모두 4차 산업혁명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의 기술 장비 공급업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업체 간의 광범위한 협력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WEISSMAN 왕저(Wang Zhe) 패브릭 매니저는 “무대 의상과 무용복을 제작할 때는 눈길을 끄는 디자인과 공연자의 자유로운 움직임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기능성, 색상 구성, 액세서리 적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인터텍스타일 어패럴은 거의 모든 가치 사슬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전시업체들이 기능성 원단, 자카드 및 자수 직물을 소싱하기 위해 매년 참가한다”면서 “트렌드 포럼(The Trend Forum)은 눈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원단 혁신을 공개했으며, 특히 올해 클래식에서 드라마틱한 스타일로의 전환은 매우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 2025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의류 직물 전시회 ‑ 가을 에디션 성료  © TIN뉴스

 

연사의 인사이트

 

마이클 본솜(Michael Bonzom) 인터텍스타일 디렉션스 트렌드 포럼 A/W 2026-27 수석 큐레이터(프랑스 NellyRodi™ 에이전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인터텍스타일 어패럴과 같은 전시회를 통해 업계와 가깝게 소통하며, 우리는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을 분석한다”며 “다양한 국가의 트렌드 포럼은 문화적 맥락을 연결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다리 역할을 하며, 이는 창의성을 촉진하고 원단 제조업체를 지원하는 동시에 바이어와의 관계도 구축한다”면서 “저는 본질적으로 그것은 인간적 연결의 계승이며, 이러한 공유된 이해가 깊이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영국 패션 및 섬유협회 다니엘 코놀리(Daniel Connolly) 수석 임원은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는 중국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업계 동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귀중한 플랫폼”이라며 “단 하루 아침에 인도, 일본, 한국의 관계자들과 아이디어를 교환했는데, 모두 비슷한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다”면서 “중국은 중요한 파트너이며, 많은 중국 전시업체들이 우리 모두가 더욱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섬유 미래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는 것을 보고 큰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인터텍스타일 어패럴(Intertextile Apparel)은 메세 프랑크푸르트(HK) 유한회사, 중국섬유산업분과위원회(CCPIT), 중국섬유정보센터(CTI)가 공동 주최한다. 본 전시회는 얀 엑스포 오텀(Yarn Expo Autumn), 치크(CHIC), PH 밸류(PH Value)와 함께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의류 및 섬유 가치 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다. 본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ntertextileappare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25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의류 직물 전시회 ‑ 가을 에디션 성료  © TIN뉴스


추후 전시회

베트남 국제 의류, 섬유 및 섬유 기술 무역 전시회

2026년 2월 26~28일, 호치민시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의류 직물 전시회 / 얀 엑스포 /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홈 텍스타일 – 봄 에디션

2026년 3월 11~13일,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

 

인터텍스타일 선전 의류 직물 / 원사 엑스포 선전

2025년 6월 11~13일, 선전(푸텐)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웰메이드 ‘데일리스트X장신영’ 데일리룩
1/5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