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신발 전용 산단 추진 ‘암초’

신발업계, “접근성 떨어져 물류비용 증가” 지적
산단 추가 지정 및 정부 부지 배정·할당금액 납부 후 건축 진행 요청

TIN뉴스 | 기사입력 2025/11/03 [10:21]

 

미얀마 내 최초의 신발 전용 산업단지 조성이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미얀마 현지매체 NP News 보도에 따르면 양곤 지역 인근 Twantay 타운십 내 미얀마 신발 산업단지의 토지 부지가 할당됐으나, 신발업계는 접근성과 운영 문제를 이유로 추가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얀마 내 신발 제조업자는 약 4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 중 소규모 업체들은 “기존에 제안된 Twantay 타운십 부지가 도시에서 너무 멀고 물류비용이 크게 증가해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부지가 공업용지로 적합하지 않은 산림지역에 위치해 기존 양곤 시내 시장 등 주요 판매처까지 운송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족 단위 소규모 제조업체가 많아 직원, 특히 여성 근로자들이 가사와 일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Twantay 타운십처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이전 시 이들 소규모 업체가 생산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신발 생산에 필요한 기계와 설비는 정기적으로 관리 및 수리가 필요한데 해당 부지의 물류 및 접근성이 떨어지면 비용부담이 더욱 커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곤 내 Dagon Myothit(4) 타운십, North Okkalapa 타운십, Shwe Paukkan, Waibargi 등 5곳을 신발 제조단지로 추가 지정해줄 것을 정부 측에 재차 요구했다. 실제로 추가 요청한 토지 규모는 약 8에이커(약 3만2,375㎡) 수준이며, 업계는 정부가 부지 배정 후 할당금액을 납부하고 건축 등을 진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미얀마 신발 시장의 연간 구매 수요는 40만 족을 넘어서지만, 현재 국내 자체 생산량은 전체 수요의 약 25% 수준에 불과하다. 신발 제조업체들은 적합한 산업단지가 마련될 경우 국내 수요 충족은 물론 생산량 확대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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