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中美 기반 공급망 강화 순항

과테말라, 니어쇼어링 이점 활용…리드 타임 단축·경쟁력 강화
박정주 대표, 향후 중미 외 이집트와 인도 ‘확장 전략 지역’으로 평가

TIN뉴스 | 기사입력 2025/11/06 [16:57]

 

㈜신원(대표 박정주)은 미국 상호 관세 발효 이전부터 이미 중앙아메리카 전역에 생산 기반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고 니어쇼어링 이점을 활용해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신원은 2023년 6월 과테말라에 본사를 둔 판매 자회사 ‘신원 중앙아메리카(ShinWon Central America)’를 설립해 제조 범위를 넓힐 뿐 아니라 지역 내 시장 개척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2024년 초 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니즈를 충족하는 액티브웨어 공장을 열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현지 의류 생산업체 Modas Blue.S.A를 인수해 생산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신원의 지역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고객 및 제조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달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신원 박정주 대표는 5월 인도의 섬유패션 온라인 매체 Textiles Resources와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와 지정학적 긴장과 관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신원의 체계적인 중앙아메리카 지역 확장 전략을 밝혔다.

 

또한 향후 중앙아메리카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탄력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가될 제조 지역을 평가하는 신원의 전략적 접근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 대표는 “신원은 CAFTA-DR 지역 즉 과테말라에 초기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우대 관세 혜택을 활용하고 미국 바이어와의 지리적 근접성을 최적화하며, 리드 타임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최근에는 Modas Blue 제조시설 인수 및 과테말라에 종합 현지 영업 사무소를 설립해 지역 운영 및 시장 입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의류신발협회(AAFA)와 같은 영향력 있는 글로벌 무역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화하는 규제 프레임 워크 및 관세 구조를 예측하고 탐색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중앙아메리카 이후 눈여겨보고 있는 확장 지역이 어디인지’를 묻는  Textiles Resources의 질문에 “지역 확장을 평가할 때 항상 10년 후 업계가 어떤 모습일지 구상을 먼저 한다. 전 세계 섬유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업계 예측에 따르면 전 세계 방직품 생산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2020년 36.7%에서 2025년 32.3%로 하락해 새로운 지역 허브의 출현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CAFTA-DR에 따른 면세 혜택뿐만 아니라 중앙아메리카 전역에 통합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다”면서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품질 관리를 개선하며,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기 위해 현지 직물 공장을 설립하는 것과 같은 수직적 통합 기회를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앙아메리카를 넘어 이집트와 인도를 향후 확장 전략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집트의 경우 적격 산업 구역(Qualifying Industrial Zones·이하 ‘QIZ’) 프로그램에 포함됨에 따라 미국 수출에 관세 이점이 있고 유럽과 중동 모두에 강력한 물류 연결성이 제공된다고 평가했다.

 

참고로 이집트에는 광역 카이로, 수에즈운하 등 6개의 QIZ가 있다.  2013년 3월 12일부로 미국 무역대표부는 이집트의 기존 QIZ의 지정을 완화해 이집트 지역에 위치한 현재와 미래의 모든 생산시설이 잠재적으로 미국에 면세로 상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인도는 정부 이니셔티브의 지원을 받아 테크니컬 섬유의 글로벌 허브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 부문에서 연간 약 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박 대표는 “우리의 지역 확장 전략은 단순히 인센티브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확장 부지를 선택할 때 거시 경제적, 정치적 안정성을 최우선시 한다”면서 “섬유 투자의 진정한 성공은 단기적인 비용 이점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인프라와 탄력적인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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