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섬유의 날’, 혁신과 변화로 재도약

금탑산업훈장 정우섬유·정우비나 오병철 회장 등 유공자 80명 포상
은탑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 산업포장 대한방직 김인호 대표이사
대통령표창 통합·영동염직 서상규 대표이사, (사)경기섬유산업연합회

TIN뉴스 | 기사입력 2025/11/11 [18:11]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11월 11일(화) 오후 3시 섬유센터에서 섬산련 최병오 회장, 산업통상부 이용필 실장, 국회 김원이 의원, 섬유패션산업 발전 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 11일 섬유패션산업이 우리나라 단일산업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기념행사와 함께 수출, 일자리 창출 등 국민 경제와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금번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을 대상으로 금탑산업훈장 등 훈·포장 3점,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4점, 산업부 장관 표창 38점, 섬산련 회장 표창 33점 등 총 80점이 수여됐다.

 

◆ 금탑(1)/은탑산업훈장(1)/산업포장(1)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정우섬유·㈜정우비나 오병철 회장은 1970년대부터 섬유산업 현장에서 기술자로 시작해 1982년 정우섬유를 창업, 약 40년간 국내 니트, 직물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해외시장 공략, 기술혁신, 환경경영 실천,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산업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단일 편직 생산능력과 고기능성 섬유소재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및 패션 브랜드와의 거래를 통해 수출 중심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7년 500만 불에서 2021년 7,000만 불 수출탑까지 매년 성장을 지속하며, 2024년에는 제3국 수출을 포함하여 직물 수출만으로 1억 4천만 불을 달성했다. 2012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베트남·과테말라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국내외 3,800여 명의 고용 창출, 청년 인재 육성, 장학사업(장학기금 총 2억 2천만 원 기부), 베트남 의료봉사, 아산병원 암병원 발전 기금(11억 원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산업 생태계와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실현하는데 앞장서 왔다.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은 섬유의 날에 산업훈장이 처음 수여된 1999년 이래 여성 CEO로는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서순희 회장은 32년 동안 대한민국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 여성 기업인으로 기획, 생산, 유통 전반을 아우르는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중견 패션기업을 일궈냈다.

 

또한, 다수의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패션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데 앞장섰으며, 최근 10년간 약 5,700억 원의 매출로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대표 브랜드인 ‘크로커다일’과 ‘피에르가르뎅’의 성공적인 유통은 물론, 자체 브랜드 ‘빅토비비’, ‘듑벨’ 등을 통해 내수시장 확대에도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저가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전량 국산 원자재를 사용해 고부가가치 원단 ‘레인보우(RAINBOW)’를 개발하고, 해외 수출을 통해 성공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대한방직㈜ 김인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인호 대표이사는 원사-제직-염색-가공에 이르는 국내 섬유 공급망을 적극 활용하며, 국산 소재의 고도화와 내재화를 선도해 국내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방적 및 제직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스트림 간 연대 협력 모델을 구축하였고, 고기능성 원단의 기획부터 생산까지 수요자 맞춤형 생산 체계를 실현했다.

 

◆ 대통령 표창(2)/국무총리표창(4)

 

▲ (좌부터) 산업통상부 이용필 실장, <대통령표창> ㈜영동염직·㈜통합 서상규 대표이사, (사)경기섬유산업연합회, <국무총리표창> ㈜성림섬유 변규학 대표이사, ㈜풍국산업 이상협 사장, ㈜두올 정재열 대표이사, ㈜부천 조소형 이사, 최병오 섬산련 회장  © TIN뉴스

 

이외에도 ㈜통합·㈜영동염직 서상규 대표이사, (사)경기섬유산업연합회가 대통령 표창을, ㈜성림섬유 변규학 대표이사, ㈜풍국산업 이상협 사장, ㈜두올 정재열 대표이사, ㈜부천 조소형 이사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영동염직·㈜통합 서상규 대표이사는 고기능 폴리에스터 섬유 염색 및 가공 전문기업을 운영하며 글로벌 SPA 및 명품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대구염색산단에 기반하여 약 134명 고용 유지와 ESG 경영을 실현해왔다. 또한, 대구염색산단 이사장으로서 재임 시에는 약 100억 원 규모의 연간 원가절감 성과와 금융비용 절감, 악취 저감 및 공단 이미지 개선 등 공동체 발전을 선도했다. 2017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2013년에 설립된 경기도 대표 섬유단체로, 약 445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지역 섬유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섬유 기업의 디지털 전환, 고용생태계 조성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21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성림섬유 변규학 대표이사는 약 50년간 국내 소모방적 산업의 기술 축적과 품질 혁신을 이끌어왔으며, 방적 원사 및 기능성 소재 개발에 주력하며, ISO 9001 인증, Inno-Biz·Main-Biz·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또한 ㈜킹텍스, 현대모직㈜, 신한모방㈜을 인수하며 원사, 가공,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풍국산업 이상협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가방 제조 및 수출 전문기업을 운영하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지에 총 9개의 생산법인을 통해 '24년 기준 매출 7,790억, 수출 408백만 불, 고용 104명 성과를 달성했다.

 

㈜두올 정재열 대표이사는 자동차용 시트커버와 내장재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주요 소재를 공급하며 '24년 기준 매출 7,730억, 수출 118백만 불, 고용 662명, 국산 원자재 사용 비율 95.8%(1,675.7억원)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스웨덴 보그스티나 기업 인수와 유럽 완성차 업체와의 거래선 확대를 통해 섬유소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기여했다.

 

㈜부천 조소형 이사는 1981년 섬유업계에 첫 발을 디딘 후 약 44년간 섬유산업 외길을 걸어왔다. 현재 경편 업무(트리코트) 분야에서 현장 최고 기술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RO 필터용 원단 국산화 주도, 편직기 오버홀 정비, 불량 분석 및 맞춤형 제품개발 역량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섬산련 창립 50주년 맞아 역대 회장들에게 감사패 증정

 

  (좌부터) ▲최병오 16대 회장 ▲경세호 前 회장(10대) ▲노희찬 前 회장(11~12대) ▲장치혁 前 회장(6대) ▲성기학 前 회장(13~14대) ▲이상운 前 회장(15대)© TIN뉴스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역대 회장     ©TIN뉴스

 

한편, 이날 유공자 포상 후에는 ‘섬산련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헌신해온 역대 회장들의 업적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업계의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제6대 장치혁('92.12~'95.12) ▲제8·9대 박성철('98.12~'05.3) ▲제10대 경세호('05.3~'08.3) ▲제11·12대 노희찬('08.3~'14.8) ▲제13·14대 성기학('14.8~'20.8) ▲제15대 이상운('20.8~'23.8) 총 6명의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섬산련 최병오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여전히 6만여 개 기업, 100만여 명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이자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음 세 가지 방향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로 불안정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여 K-섬유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AI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미래 경쟁력 기반을 다지고 산업 혁신 역량 제고를, 마지막으로, 친환경·순환경제 체계 확산과 ESG 경영·리사이클 섬유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산업통상부 이용필 실장은 축사에서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 산업화와 수출 성장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면서 그간의 섬유패션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혁신 가속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면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업계의 노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4대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항공우주·모빌리티·반도체 등 미래산업용 첨단섬유 개발 ▲폐섬유 재활용·바이오소재 등 친환경 순환산업 생태계 조성 ▲AI·디지털 기반 생산혁신 ▲K-패션 글로벌 브랜드 육성 등 4대 정책 방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필 실장은 “AI 기술을 제조공정에 접목해 생산효율과 품질관리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섬유패션의 존재감을 높이겠다”며 “정부가 업계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제39회 ‘섬유의 날’ 유공자


 

금탑산업훈장

㈜정우섬유·㈜정우비나 오병철 회장

 

은탑산업훈장

(유)던필드알파 서순희 회장

 

산업포장

대한방직㈜ 김인호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

㈜통합 서상규 대표이사

(사)경기섬유산업연합회

 

국무총리 표창

㈜성림섬유 변규학 대표이사

㈜풍국산업 이상협 대표이사

㈜두올 정재열 대표이사

㈜부천 조소형 이사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에이엠컴퍼니 강태정 대표이사

한솔섬유㈜ 이순철 상무이사

아진인터내셔널㈜ 심현보 CEO

㈜우주염색 하흥태 대표이사

남부섬유 김현수 대표

㈜동원앤피플 김태현 대표이사

명성직물 조영동 대표

(합자)성우직물 양영일 대표이사

㈜대신텍스 박배윤 대표

덕산엔터프라이즈㈜ 방진혁 부사장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장석민 전무이사

㈜우주글로벌 심장선 과장

㈜신한산업 황보상철 상무

㈜창명산업 노팔섭 상무

㈜휴비스 심창섭부장

도레이첨단소재㈜ 이상현 책임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오상연 수석연구원

전방㈜ 양만호 부장

태광산업㈜ 황오성 기장

대한화섬㈜ 이재원 기장

신한방직㈜ 황동석 부장

태광산업㈜ 김태언 기장

㈜신한산업 김민수 부장

유진섬유㈜ 서상언 이사

(재)FITI시험연구원 추인권 센터장

일신방직㈜ 박영민 대리

(재)FITI시험연구원 김선아 책임연구원

(재)KATRI시험연구원 김경아 선임연구원

일신방직㈜ 신규철 부장

삼일방㈜ 이호중 부장

(사)KOTITI시험연구원 류지호 책임연구원

㈜디케이앤디 김정호 이사

㈜와이에이치교역 조정철 과장

㈜삼원일모 장현석 부장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도미애 선임연구원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김대석 기획팀장

효성티앤씨㈜ 윤종무 PM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이호준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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