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두올의 정재열 대표이사가 국내 섬유산업과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39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두올은 원단·시트커버링·에어백 등 자동차 내장재 전반을 제조하는 국내 1위 산업용 섬유기업으로, 반세기 넘게 자동차 내장재 분야에서 한국 섬유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어왔다.
50년 섬유 기술로 ‘글로벌 자동차 내장재 명가’로
1971년 인테리어 소재 사업으로 출발한 두올은 고(故) 조전기 회장이 “‘사람의 마음을 모아 함께 잘 사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경영철학으로 설립했다. 1976년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로 등록하고, 1999년 기아자동차의 시트커버 업체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했다.
현재 두올은 국내 자동차 내장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원단, 시트커버, 에어백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2001년 중국을 시작으로 2005년 이후 체코·폴란드·루마니아 등 유럽 시장으로 진출했고, 현재 국내(서울, 울산, 아산, 강화, 반월)와 유럽·중국·중남미 등에서 21개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경영혁신으로 매출 60% 성장…생산체계 ‘수직계열화’
두올의 조인회 부회장은 2001년부터 경영일선에 합류하였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정재열 대표는 조인회 부회장을 돕기 위해 2013년 전문경영인으로 합류했으며, 2018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는 7년간 매출을 60% 이상 성장시키는 등 현재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함께 힘을 보탰다.
원단부터 시트커버·에어백에 이르는 전 공정을 통합한 수직계열화 생산체계를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정성,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재 두올의 국산 원자재 사용 비율은 95.8%, 자동차용 내장재의 거의 전 공정을 국내 기술로 소화하고 있다.
두올은 섬유의 친환경적 특성을 자동차 내장재에 적극 접목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차 소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2018년 이후 친환경 섬유 및 리사이클 소재 개발 투자를 본격화했으며, 2022년 멕시코, 2024년 튀니지에 해외 법인을 신설해 글로벌 공급망 효율화를 추진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현대 ‘아이오닉5’, 기아 ‘니로’, ‘SOUL’ 등 주요 전기차 모델에 적용된 리사이클 섬유 내장재, 기아 ‘니로 폴더블 카고스크린’ 등 전기차 전용 소재, LG전자 스피커 우븐 원단, 세라젬 헬스케어 섬유소재 등 전장·의료 산업 응용 소재가 있다. 두올은 이 같은 신소재 기술로 친환경·경량화·고급화를 핵심으로 하는 글로벌 자동차 트렌드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기술혁신 기반의 고부가가치 섬유산업 실현
두올은 19건 이상의 기술 특허를 확보하며 산업용 섬유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해왔다. PLA(생분해성 플라스틱) 내장재, 섬유복합소재, 고기능성 직물 등 차세대 자동차 내장재 기술을 상용화하며, 전자·의료 등 비(非)자동차 분야로도 섬유 응용 영역을 확장 중이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등과 협력해 고기능성·친환경 섬유 기술개발 과제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중심으로 소재 혁신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성장 가속…매출 7,700억·수출 1.1억 달러 달성
두올의 2024년 매출은 7,732억 원, 수출액은 1억 1,820만 달러, 고용 인원은 662명에 달한다. 주요 매출처는 현대·기아차로, 2021~2024년 동안 연 매출 5,000억~7,000억 원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2010년 ‘3백만불 수출의 탑’, 2020년 ‘3천만불 수출의 탑’ 등 수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하며 수출을 지속 확대했고, 현재 해외(중국·멕시코·브라질·루마니아·터키·포르투갈 등)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판매망을 강화하고 있다.
ESG 경영 내재화…‘DUAL Pride’ 윤리강령 실천
정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서도 나온다”고 강조한다. 두올은 ‘DUAL Pride’ 윤리강령과 ‘DUAL Way’ 실천지침을 통해 투명경영과 상생문화를 확립했다.
특히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발달장애인 운동선수(볼링·태권도·당구)를 직접 고용해 안정적인 훈련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호아동 의료비 지원, 소아암 환아 치료비 후원, 지역 복지시설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섬유 기술로 미래차 산업의 새로운 길 연다”
정재열 대표는 “섬유는 자동차 산업의 감성과 안전성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라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와 ESG 경영을 강화해 섬유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두올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을 지향한다”며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품질경영으로 글로벌 섬유·자동차 부품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열 대표의 리더십 아래 두올은 반세기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섬유에서 모빌리티로’ 산업 확장을 이끌고 있다. 국산 소재 중심의 친환경 기술 혁신으로 한국 섬유산업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두올 주요 연혁 1971년 : 인테리어 소재 사업 시작 1976년 :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등록 1999년 : 기아자동차 시트커버 공급업체 선정 2001년 : 중국 시장 진출 2016년 : 코스피 상장 2017년 : 스웨덴 보그스티나 인수 2022년 : 두올 보그스티나 멕시코 설립 2024년 : 두올 보그스티나 튀니지 설립 2025년 : 제39회 섬유의 날 국무총리표창 수상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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