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상사, ‘탄소중립 정책 선제적 대응’

‘스마트 생태공장·탄소중립형 스마트 공장 구축’…본격가동
기존 관리시스템과 ICT 모니터링 관리시스템 연동…온실가스 저감·에너지비용 절감

TIN뉴스 | 기사입력 2025/11/13 [13:25]

 

실크·면·레이온 등 천연섬유 DTP(Digital Textile Printing) 전문업체 ㈜비씨상사(대표 한경수)가 정부의 ‘2030년탄소중립’ 목표에 발맞추어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사용 절약을 목표로 1년여간 추진한 주요공정설비에 대한 대대적인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비씨상사는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한 ‘스마트 생태공장’과 ‘탄소중립형 스마트 공장 구축’을 완료하고, 10월 추석연휴 기간 시가동 및 테스트를 마치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경수 대표는 “이번 구축사업은 단순히 설비구축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에 구축된 관리시스템과 새롭게 추가된 ICT 모니터링관리시스템을 연동시켜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사용 절약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


 

비씨상사는 최근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으로 인해 급격한 사업 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중국법인 청산 이후 매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 여기에 유가상승에 따른 연료가격 상승으로 에너지비용 부담은 날로 가중되고 있으며, 고객품질과 가격의 요구수준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비씨상사는 ▲국고보조금과 자부담 등 ESG 경영일환으로 ‘한국에너지공단 수소전지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같은 해 경기섬유산업연합회의 ‘ESG 경영컨설팅’ 참여‘ ▲2024년에는 ’경기도 ESG 공급망 실사 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컨설팅을 받는 등 정부의 탄소중립정책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어 올해는 크게 4분야로 나누어 스마트 생계 공장 구축을 완료했다.

 

① LPG 기반 열매체 보일러

턴터기에 열을 공급하는 열매체 보일러를 이용해 열매유의 온도를 올리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고효율 열매체 보일러 교체를 통해 연료 사용량 절감과 열효율을 기존 70%에서 95%로 높임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도 25% 저감됐다.

 

② 폐열회수섬유열처리기

텐터 작업과정에서 유실되는 폐열을 회수해 활용함으로써 보일러 가동시간을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온실가스 저감 및 자원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텐터에 유입되는 공기온도가 100℃이상이기 때문에 챔버 내 저온의 사각지대가 없어 기름이 떨어지는 현상도 없앨 수 있다. 

 

또 챔버 내 온도가 높아지면서 속도는 15~25% 높일 수 있고, 챔버 시스템 내 15~25%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열을 버리지 않고 회수해 재사용할 경우 열매체 보일러의 연료(LPG) 감소량은 시간당 4.38㎏을 줄일 수 있다.

 

열매체 보일러와 연계된 폐열회수 섬유열처리기는 25% 이상의 에너지절감효과는 물론 화재발생의 위험이 없고, 배기온도를 90℃ 이하로 낮출 수 있어 환경보호에 적합한 시설로 인정받고 있다. 

 

③ ICT(스마트계측 및 관리)모니터링 관리

기존 수기 작성대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설비 및 에너지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별 온실가스배출 저감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설비 이상 징후 예측과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ICT 모니터링관리시스템의 최종목표는 현행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원단위 관리 및 운영 일지작성 ▲설비관리 및 자동제어 완성이다. 아울러 1인 근로자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연간 3,600만원의 인건비 절감으로 이어져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④ 대기오염방지시설

대기오염방지시설 중 하나인 ‘세정탑’을 교체함으로써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미연에 방지하고 설사 배출되더라도 그 양을 최소화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실제 미세먼지 발생량을 기존 26㎎/S㎥에서 교체 후 5㎎/S㎥로 약 81% 정도 줄일 수 있다. 또한 ICT 모니터링과 연계해 적기에 소모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해 방지시설의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 

 

동시에 대기오염에 민감한 염색공단의 특성을 감안할 때 규제 이상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향후 공단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상) 텐터기 공정라인/(하)텐터기 위에 장착된 폐열회수 섬유 열처리기  © TIN뉴스

 


■탄소중립형 스마트 공장 구축


 

‘탄소중립형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은 ‘고효율설비(증열기)’ 도입과 ‘FEMS 시스템구축’이 핵심이다. 비씨상사는 스크린 날염 또는 DTP 날염 원단에 증기를 공급해 장력을 가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염료를 고착시키는 장치인 ‘에너지절감형 무장력 연속 스티머’를 도입했다.

 

이는 고압 분사가습장치, 히터 열원공급의 최적화되고 검증된 에너지 절감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생산제품 품질 향상, 그리고 제조원가를 절감하게 됐다. 또 기존 스팀(증기)으로만 사용하는 증열설비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을 70~80% 향상시킬 수 있다. 

 

이어 사업장 전체 중요설비에 계측기 설치 및 에너지 모니터링시스템 등의 FEMS 시스템(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즉‘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설비효율 향상을 위한 설비관리시스템 ▲도입된 스팀설비에 대한 에너지효율 극대화를 위한 모니터링 최적제어 ▲에너지 분석시스템 도입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이미 운영 중인 EMS 시스템과 연동시켜 품질 정보 및 원단위 분석/조회 및 통계분석을 조회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매월 에너지보고서 형태로 발행해 전 직원 모두가 공유하고, 이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올리비아로렌, ‘여성복 디지털 혁신 선도’
1/6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