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패션의 천안 물류센터 화재로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진행에 차질이 빚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11월 15일 오전 6시 8분 발생한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로 1,100만 점이 소실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4분기 매출에 직격탄이 예상된다. 천안 물류센터는 연면적 19만321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축구장 27개와 맞먹는 초대형 시설이다. 하루 최대 5만박스, 연간 400만~500만 박스를 처리하는 이랜드그룹 최대 패션 물류 거점이다.
이랜드패션은 뉴발란스 홈페이지에 ‘뉴발란스 온라인 출고 지연 안내’를 통해 “현재 물류센터 운영일정에 예상치 못한 지연 이슈가 발생해 일부 주문의 출고가 평소보다 늦어지고 있다”면서 “상품은 순차적으로 출고 준비 중이며, 정확한 일정은 확인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뉴발란스 외에도 스파오 등 주요 상품이 대량 소실되면서 기존 주문 물량 배송도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랜드월드는 스파오, 후아유, 미쏘, 로엠, 슈펜 등도 유사한 공지를 띄워 고객 안내에 나섰다.
이랜드는 매년 11월 중순~12월 초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해왔으며 올해도 비슷한 시기를 놓고 조율 중이었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운영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품 자체가 다수 소실된 탓이다.
패션 부문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며, 4분기가 성수기다. 3분기 기준 그룹 전체 매출 4조9,444억 원 중 51.2%(2조5,311억 원)가 패션 부문에서 발생했다. 뉴발란스, 스파오, 후아유 등 판매 호조로 최대 실적이 예상됐지만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이랜드월드, 수출입안전관리 ‘AA’로 상향 해외임가공 패션업계 최초로 인증서 수여 받아 한편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가 11월 2일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uthorized Operator, 이하 AEO) 인증서 수여식에서 해외임가공 패션업체 최초로 ‘AA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법규 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하는 국제 표준 공인제도로 현재 전 세계 83개국에서 도입운영 중이다.
이랜드월드는 2015년 패션업계 최초로 AEO 공인을 취득하면서 WCO 및 관세청이 제정한 법규준수안전관리 성실업체 프로그램을 공급망 관리에 적극 도입했고, 매년 AEO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웹 기반 글로벌 무역포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해왔다.
전 세계 공급망 참여자들과 계약, 외환, 디자인, 생산, 원가 등 정확한 수입세액 계산과 수출입 상호흐름을 컨트롤하기 위한 선박 위치 추적 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하고, 통관에 필요한 각종서류 발급과 유통보관이 서류에서 전자식으로 대체됐다. 이러한 혁신사례는 관세청에서도 ‘AEO BP(Best Practice) 우수 사례 보유기업’으로 인정되어 2021년 BP 경진대회 본선에도 진출하게 됐다.
이랜드월드는 이번 AA 등급 상향으로 한국 뿐 아니라 AEO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한 해외 83개국에서도 통관검사행정절차 간소화, 자금부담 완화 등 각종 편의를 제공받는다.
AEO 총괄책임자인 이랜드월드 고관주 본부장은 “AEO BP 모델은 우리 회사만의 노력이 아니라 관세청의 지원과 관세법인, 포워더 등 협력사의 헌신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급망 참여자와 함께 수출입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하고 글로벌 수출입 경쟁력을 확보해 패션업계 모범사례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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