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월 9일 지난해 대구염색산업단지에 대한 악취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11월까지 대기·배출사업장을 조사한 결과다. 대기질 조사는 10개 지점에 대해 반기별, 새벽, 주간, 야간에 2회씩 연간 총 12회 측정했으며, 배출사업장 조사는 염색 산단 내 20개 업체의 배출구의 복합악취를 측정했다.
대기질 조사 결과, 복합악취는 4배 수준(기준 15~20배)이나 지정악취물질(지방산)은 평균 0.010~0.012ppm이 검출됐다.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면 대기질 조사결과, 복합악취와 지정악취물질 8종(암모니아, 황화수소, 알데하이드류 2종, 지방산 4종)이 주로 검출됐고, 나머지 지정악취물질 14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 조사는 지역 전체 악취 수준의 평가가 목적이어서 사업장 배출허용기준을 단순 적용할 수 없으나 이를 참고해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먼저 복합악취는 시기별로 상반기 4.3배, 하반기 4.5배, 지역별로는 발생지역 4.5배, 경계지역 4.3배로 측정됐다. 시간대별 농도분포 특성 없이 악취배출허용기준(공업 20/기타 15)을 모두 만족했다. 특히 고농도 복합악취 발생일이 일부 관측됐는데 특히 8배 이상 고농도 복합악취 발생빈도는 상반기(1일)에 비해 하반기(3일)가 더 높았다.
5월 14일과 9월 29일은 발생경계영향지역이 동시에 높았는데 이는 주풍향(서풍과 서북풍, 기상청자료)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정악취물질은 대부분 저농도로 검출됐고, 시기별 농도 특성은 ▲암모니아, 황화수소, 뷰틸알데하이드, 지방산 2종(프로피온산, i발레르산)은 상반기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하반기에 각각 높았고 지방산 2종(n-뷰틸산,n-발레르산)은 상·하반기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역별 농도 특성은 황화수소, 뷰틸알데하이드, 지방산 3종(n-뷰틸산, n-발레르산, i발레르산)이 발생지역에서 경계·영향지역보다 높았고, 발생지역①에서 물질별 최고 농도가 가장 많았으며, 대체로 지역별 농도 편차가 뚜렷하지 않았다. 시간대별 농도 특성은 황화수소, 지방산 4종이 야간 혹은 새벽시간대가 주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참고하면 지방산 물질(n-뷰틸산, n-발레르산) 2종이 총 120회 중 각각 2회, 5회(1.7 %, 4.2 %) 모두 기준값 부근에서 초과 검출되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그 외 항목은 모두 기준을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사업장 배출구 조사 결과, 복합악취가 100~208배로 악취배출허용기준(배출구 기준 1,000배)을 크게 밑돌았다. 보고서는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배출시설 신고 및 관리 의무화로 악취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