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이하 ‘협회’)는 지난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회원사인 패션기업은 물론 소재기업과 의류제조기업들의 사업화 지원, K-패션 지식재산권 보호, 의류제조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올해도 협회 산하 3개의 사업부를 중심으로 사업들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성래은 회장은 최근 섬유·패션 전문매체와의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소비환경 변화에 따라 상황을 좀 더 냉철하게 진단하고 또 차분하게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협회는 패션산업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업1부) K-패션 글로벌 진출 지원 & 섬유·패션 스트림 간 협력 강화
먼저 사업1부(신희진 이사)는 산업통상부의 ‘섬유패션산업활성화기반마련 사업’의 일환으로 K-패션 라이징 브랜드 육성 플랫폼인 'K-패션오디션’을 통해 9명의 신진 우수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해 비즈니스 바우처를 지원했다. 의류·잡화 브랜드 81개사(신규브랜드 비중 70%)가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 패션 수주 전시회 ‘트렌드페어’를 통해 바이어 상담, 국내외 온·오프라인 판매기획을 지원, 40억 원 수주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어 해외 전시회·세일 마케팅 지원 및 르돔 온라인 아카이브 운영을 통해 총 60개 수혜기업이 624만 달러 수주를 달성했다. 아울러 물류·유통·투자 글로벌 전문기업 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결과적으로 2025년 K-패션 글로벌 진출 지원 & 스트림간 협력 강화 사업을 통해 총 245개 수혜기업(패션브랜드 181개/소재기업 27개/의류제조기업 37개)의 사업화를 지원해 총 347억6,000만 원의 매출 성과(내수 216억1,000만 원/수출 131억5,000만 원)로 이어졌다.
소재부터 봉제·완제품까지 국내산·국내 공장에서 완제품을 만든다는 취지의 All in K는 K-섬유패션 스트림간 협력을 통해 All in Korea를 강화하고자 2024년부터 협회가 산업통상부 지원을 받아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80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All in K 제품 유통 활성화를 지원, 총 226억 원 매출 성과와 더불어 K-소재·K-제조 활용률은 7% 증가했다. 아울러 All in Korea 국내외 홍보를 통해 글로벌 SNS 상 24만 뷰를 달성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All in Korea 컨소시엄 참가기업도 2024년 50개사에서 2025년 80개사로 60% 증가하는 등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협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글로벌 패션포럼, K-Fashion 글로벌 경쟁력의 체계적 측정을 위한 정량 지표 개발 등 지속성장 가능한 섬유패션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사업1부는 올해도 ▲글로벌 시장 내 K-패션 라이징 브랜드 육성 ▲All in Korea 기반 강화로 K-패션 프리미엄 가치 제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K-패션산업 생태계 고도화(현대백화점·무신사·초기 투자 엑세러레이터협회 등 연관 산업 고도화 등)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사업2부) K-패션 지식재산권 보호 & 패션AI얼라이언스 경영역량 강화
회원사인 패션기업들의 지식재산권(이하 ‘IP’)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사업2부(박영수 상무)는 지난해 패션IP센터를 통해 온라인·해외 유통 전반에 걸쳐 IP 침해 사례 총 7,062건(전년 대비 +32%)을 대응하고, K-패션 IP 침해 대응 및 예방 법률 컨설팅 75건(전년 대비 +47%)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패션IP 보호 서포터즈 운영 ▲패션IP보호 콘텐츠 105건 제작 및 확산 ▲K-패션 IP 매니지먼트 간담회 개최 등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패션IP센터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내기도 했다.
더 나아가 지난해 11월 패션산업 전 과정의 AI 전환 촉진 및 K-패션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브랜드·제조·유통·물류·패션테크 등 스트림 전반의 전문가로 구성된 참여형 협의체인 ‘패션 AI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패션 AI얼라이언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아울러 코리아패션대상, KFA패션포럼 개최 및 패션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이슈컨퍼런스(16회), 맞춤형 교육(13회)을 통한 회원사 직무지식 향상 그리고 산업동향, 주요이슈 미 및 협회 소식을 제공하는 뉴스레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회원사들의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국회, 공정거래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부 등 정부 규제 완화 건의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마련에도 박차를 가했다.
사업2부는 올해도 K-패션 지식재산권 보호와 패션AI얼라이언스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사업 3부) 의류 제조 경쟁력 강화
사업3부(김왕시 이사)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원활한 시제품 개발과 국내에서의 의류생산 지원 공간인 패션큐브(Fashion Cube)를 통해 브랜드/프로모션 기업의 패턴·샘플 개발 및 생산기업 매칭을 지원, 월평균 100건, 총 1,198건 상담(패턴/샘플 개발, 전년 대비 58% 증가) 등을 통해 약 10억 원 상당의 매출 연계성과를 이끌어 냈다.
또 CAD/CAM 활용, 재단/마카/패턴 입·출력 등 월평균 154건, 총 1,852건의 재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약 7억5,000만 원의 업체 비용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협회는 제조 2018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부가 의류 샘플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온디맨드 의류 전문 샘플사 양성 교육’ 누적 수료생이 200여 명에 달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5개월 교육과정을 거쳐 총 30명을 양성, 이중 22명이 취업 또는 창업을 했다.
또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3명, 협회장상 3명 등 패션봉제산업인 포상을 통해 이들의 노고와 산업발전 공로를 격려했다. 의류제조혁신포럼을 통해 제조 혁신 아젠다 발굴 및 혁신기업 전략공유의 장을 마련했으며, 의류제조업실태조사 보고서를 2월 중 발간할 예정으로 제조혁신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패션허브를 통해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대문 도매상인과 동대문 기반 디자이너 기업 90개사의 브랜딩 및 판로를 지원하고, 판로 다각화를 통해 온·오프라인 매출 약 42억 원 창출 및 제조 일감 연간 1,106건 수주를 이끌어 냈다. 아울러 제조 마스트 기업 139개사를 포함해 서울시 제조업 총 1,015개사 DB 구축, 동대문 소공상인, 취·창업 준비생, 기업 재직자 대상 1,300여 명의 교육을 지원했다.
사업3부는 올해도 ▲차세대 의류제조 생태계 구축 포럼 ▲해외 수주 일감 확대 추진 ▲미래 기술 인력 양성을 통해 의류 제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의류제조 생태계 구축 포럼은 연 1회 개최해온 의류제조 혁신포럼의 사전 기획 및 발표기업 발굴을 위한 미니포럼을 분기별 1회, 총 4회로 운영된다. 미래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젊은 제조 경영인, 2세 경영인 대상 협회장 표창 신설 및 디지털 기반 테크니컬 디자이너 양성교육을 신설할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