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주력수출품목’ 중 하나인 섬유 수출이 모처럼 연초 플러스로 스타트를 끊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섬유를 포함한 13개 품목의 1월 수출이 증가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섬유류 수출액은 7억6,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중국발 공급과잉과 바이어 재고 조정 등으로 소재 수출이 감소했으나, K-패션 선호 확대로 섬유제품 수출이 증가한 덕에 전체 수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1월 1일~25일 기간 주요 수출처인 중국을 제외하면 아세안과 미국은 모두 감소세다. 중국 수출액은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반면 아세안(2억 달러)과 미국(7,000만 달러)은 각각 18.3%, 24.3%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섬유류 수출액은 5억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6% 급감했다. 세부품목별로는 ▲섬유사(5,400만 달러) 22.9% ▲섬유직물(2억8,300만 달러) 18.2% ▲섬유제품(1억8,500만 달러) 16.0% 각각 급감했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품목 중 하나인 패션·의류의 1월 수출액은 1억7,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5.1% 증가했다. 이러한 증감 폭은 지난해 9월(19.5%)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편 전체 수출은 685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3.9%, 수입은 571억1,000만 달러로 11.7% 증가하며, 87억4,000만 달러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1월 수출은 역대 1월 중 최대실적이며, 처음으로 6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14.0% 증가한 28억 달러로 1월 중 1위 실적을 달성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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