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가 효성 동나이 나일론(Hyosung Dong Nai Nylon Co., Ltd.)의 주식 및 출자증권 전량을 처분하기로 했다. 효성티앤씨는 2022년 7월 경영참여 목적으로 효성 동나이 나이론 주식을 418억4,800만 원에 취득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기말잔액 장부가액은 1,558억4,500만 원이다. 또한 당기손실액은 1,211억2,800만 원이다.
이번 결정은 베트남 나일론 사업 운영 효율화 제고 목적이다. 1월 31일 공시에 따르면 처분금액은 1,595억7,211만 원으로 자기자본대비 8.8% 규모이며, 앞서 1월 30일 이사회는 100% 자회사인 효성 동나이(Hyosung Dong Nai Co., Ltd.)에 효성 동나이 나일론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2025년 영업·당기순익 각각 7.1%·79.2% 줄어 섬유부문 스판덱스 판매량 증가에도 무역부문 저조
한편 효성티앤씨의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매출액은 7조6,9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영업이익(2,515억 원)과 당기순이익(382억 원)은 각각 7.1%, 79.2% 감소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과 수익 감소는 직전 사업연도에 발생한 보험수익이 당해 사업연도 미발생,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화된 설비 구조조정으로 비경상적 영업외비용 발생 및 종속회사의 법인세율 증가(-48%)로 법인세 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스판덱스 판매가 늘었음에도 무역 부문 부진 탓이다. 섬유 부문의 회복 조짐이 확인된 만큼 무역 부문 실적 정상화 여부가 향후 실적 반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섬유 부문(스판덱스/나일론·폴리에스터/직물·염색)은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스판덱스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판매 물량 증가와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PET·나일론(PET/NY) 부문은 시황 부진이 이어졌지만,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와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 폭을 줄였다.
반면 무역 부문(철강/화학/세빛섬/광주냉장창고)은 유럽 철강 쿼터 축소 등 외부 환경 악화로 이익이 감소했다. 글로벌 철강 수요 둔화와 규제 영향이 동시에 작용하며 전사 수익성 개선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최근 스판덱스 가동률과 재고 일수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지표 변화에 맞춰 생산과 판매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생산 효율화와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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