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 파리, 27 S/S 키 컬러 트렌드 공개

감각과 물성이 만나는 ‘의미 있는 색(MEANINGFUL SHADES)’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2/04 [09:47]

▲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 2027년 봄·여름 시즌을 이끌 핵심 컬러 트렌드 공개  © TIN뉴스

 

2월 3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소재 전시회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Première Vision Paris)가 2027년 봄·여름 시즌을 이끌 핵심 컬러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컬러 테마는 ‘의미 있는 색(Meaningful Shades)’으로 감각적 표현과 정서적 공명을 중심에 둔 것이 특징이다.

 

2027 S/S 시즌은 에너지와 부드러움, 자연과 혁신 사이의 균형을 탐색한다. 프리미에르 비죵은 이를 네 가지 핵심 컬러로 제안한다.

 

본질적이고 안정적인 18 엘리멘터리 브라운(Elementary Brown), 생명력을 품은 26 바이오틱 그린(Biotic Green), 가볍고 빛나는 11 옐로우 폼(Yellow Foam), 그리고 창조와 결합을 상징하는 19 화이트 글루(White Glue)다. 이 컬러들은 소재성과 활력을 중심으로 한 시즌의 감정 지도를 완성한다.

 

데이터와 감성의 결합

 

이번 2027 S/S 컬러 분석은 프리미에르 비죵과 함께 프랑스 패션 AI 분석 기업 휴리테크(Heuritech)의 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휴리테크의 시장 데이터와 프리미에르 비죵의 컬러 프로스펙티브 인사이트를 결합해, 감성적 방향성과 상업적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한다.

 

▲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 2027년 봄·여름 시즌을 이끌 핵심 컬러 트렌드 공개  © TIN뉴스

 

▲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 2027년 봄·여름 시즌을 이끌 핵심 컬러 트렌드 공개  © TIN뉴스

 

따뜻해지는 옐로우

보호와 위안을 담은 빛의 색

 

한때 차갑고 레몬빛에 가까웠던 옐로우는 이번 시즌, 보다 따뜻하고 감싸는 톤으로 이동한다. 빛, 흙, 보호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옐로우는 산성적인 컬러감을 벗어나 편안함과 감각적 연결을 표현한다. 골드와 오커 계열의 옐로우는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팔레트에 더한다.

 

옐로우 폼(Yellow Foam)은 여성복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는 컬러다. 드레스와 톱 아이템을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16~35세 여성 소비자층에서 강한 반응을 얻고 있다. 2027 S/S 시즌을 대표하는 전략 컬러로, 따뜻함과 낙관적 감성에 대한 글로벌 니즈를 반영한다.

 

▲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 2027년 봄·여름 시즌을 이끌 핵심 컬러 트렌드 공개  © TIN뉴스

 

▲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 2027년 봄·여름 시즌을 이끌 핵심 컬러 트렌드 공개  © TIN뉴스

 

두 개의 방향으로 확장되는 그린

미래 신호와 재생된 자연

 

이번 시즌 그린은 명확한 두 가지 축으로 나뉜다. 하나는 시각적 자극을 주는 선명하고 합성적인 시그널 그린, 다른 하나는 생명력에 뿌리를 둔 유기적이고 안정적인 내추럴 그린이다. 이는 행동을 촉구하는 미래지향성과, 바이오 소재 혁신을 통해 재해석된 자연의 공존을 보여준다.

 

바이오틱 그린(Biotic Green)은 살아 있는 물질의 에너지를 담은 컬러로, 식물적 신선함과 유기적 활력을 동시에 표현한다. 아우터웨어부터 드레스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활용되며, 특히 인도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16~45세 여성층의 지지를 받으며, 자연을 중심에 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시즌 비전을 구현한다.

 

▲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 2027년 봄·여름 시즌을 이끌 핵심 컬러 트렌드 공개  © TIN뉴스

 

▲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 2027년 봄·여름 시즌을 이끌 핵심 컬러 트렌드 공개  © TIN뉴스

 

새로운 뉴트럴, 브라운의 재정의

도시적 절제와 자연의 깊이

 

최근 몇 시즌 동안 붉은 기운의 브라운이 점차 사라지며, 브라운과 그레이 사이의 섬세한 토프(taupe) 계열이 새로운 중심으로 떠올랐다. 짙지 않지만 밀도감 있는 이 컬러는 카키와 나란히 설 수 있는 새로운 뉴트럴로, 대비와 소재 표현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엘리멘터리 브라운(Elementary Brown)은 본질로의 회귀를 상징하는 컬러다. 아우터웨어부터 액세서리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활용되며, 유럽과 브라질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자연스러움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 이 컬러는 2027 S/S 시즌에서도 어스 톤의 지속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

 

2027 S/S 컬러, 파리에서 완성되다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 현장에서는 2027 S/S 시즌을 위한 총 26가지 핵심 컬러 팔레트와 함께, 컬러 하모니 및 실질적인 적용 방향을 제시하는 컬러 세미나(Color Seminar)가 진행된다. 디자이너와 소재 개발자, 브랜드 기획자에게 시즌 컬러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실전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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