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성장하는 시니어 소비시장에서 오프라인 브랜드 경쟁력과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겠다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2001년 몬테 밀라노 런칭 이후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시니어 패션시장을 선도해온 오서희 대표는 현재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서희 대표는 앞서 지역의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콘텐츠형 유통채널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남도마켓’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영상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신규 고객 확보와 해외 시장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아바타메이드의 ‘나르시스 1.0’을 활용한 다양한 AI 콘텐츠 제작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 및 시장 확대 그리고 의상 화보나 사진을 AI 동영상으로 구현해 디자인 후 시제품 제작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절약을 기대하고 있다.
‘나르시스 1.0’은 아바타메이드가 개발한 패션 AI 에이전트로 Fashion Style Analysis, T교-on LookBook, Short-form 등 3가지의 마케팅 콘텐츠를 생성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AI 서비스다.
이번 아바타메이드와의 협력은 4월 1일~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PSID 2026(국제 섬유·패션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성사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섬유융합기술원(KITCT·이사장 이형래)이 주최하고,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발전사무국이 공동주최하는 글로벌 섬유·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약 150부스 규모로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한 아세안 등 10개국이 참여했다. 전시 품목은 원사, 우븐·니트, 기능성 소재, 복합소재, 패션의류, 액세서리, 퀼트 소품 등 섬유·패션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토털 패션 소싱 전시회로, K-패션과 K-컬처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바이어 사전 매칭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에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발전사무국은 전시회 참가 부스 비용을 지원할 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서희 대표 역시 이러한 취지를 공감하고, 아바타메이드와 함께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다.
특히 몬테 밀라노와 아바타메이드 협엽 공동 부스를 직접 방문한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발전사무국 왕덕양 부국장은 진출 시장, 매장, 생산 공장 등 다양한 질문을 건내며, 몬테 밀라노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섬유패션기업들과의 협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중국 기업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기존 OEM 비즈니스 구조에서 벗어나 생산부터 완제품까지 최종적으로 브랜드 판매를 통한 고부가가치 전략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중국기업들은 일본 대신 한국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전환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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