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돌 세아상역…"100년 기업 새 도약" 선언

700여 임직원 기념식 참석…‘신뢰·사람·도전’ 기반 미래 전략 제시
김웅기 회장 특강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 중요성’ 역설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4/13 [17:12]

▲ 세아상역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 의지를 밝혔다.  © TIN뉴스

 

세아상역㈜(대표 하정수)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 의지를 밝혔다. 세아상역은 지난 3월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회장과 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0년의 성장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기근속 및 승진자 사령장 수여를 비롯해 ‘자랑스러운 글로벌세아人상’ 시상, 퇴임 임원 소개 등이 진행됐으며, 외부 강연과 경영진 축사, 회장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경영진 축사에는 하정수 세아상역 대표이사 부회장,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부회장, 김진아 그룹경영협의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특히 ‘자랑스러운 글로벌세아人상’은 민호식 부사장, 이천일 총괄고문, 한상순 부사장이 수상했으며, 황오영 전 부회장은 퇴임 소감을 밝혔다.

 

▲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이 세아상역 창립 40주년 행사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TIN뉴스

 

김웅기 회장은 특강에서 “신뢰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산이며, 기업 경영의 본질은 사람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회장은 또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창조적 파괴를 멈추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호황일 때 불황을 대비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생산적 피해망상’을 통해 다음 4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아상역은 1986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자본금 500만 원으로 출발해 현재는 전 세계 23개국에 생산 거점을 둔 글로벌 의류 제조·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 중국과 사이판을 시작으로 중남미와 동남아 등으로 생산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미국 스포츠 의류 제조기업 테그라와 원단 염색·가공 기업 스위스텍스를 잇달아 인수하며 북중미 지역 중심의 수직계열 생산체제를 강화했다.

 

▲ 과테말라에 있는 세아상역 생산 시설 전경  © TIN뉴스

 

세아상역은 국내 업계 최초로 원사→원단→봉제→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의류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기업으로도 평가받는다. 인도네시아 원단 생산법인과 코스타리카 원사 생산법인을 통해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확보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아이티에는 산업단지와 함께 ‘세아학교’를 설립해 연간 7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무상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국제협력단과의 협력을 통해 확대됐다.

 

한편 세아상역은 2015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글로벌세아를 출범시켰으며, 이후 제지·포장, 건설, 에너지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현재 글로벌세아그룹은 의류·패션, 건설, 제지·포장, 문화, 발전 등 5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6조 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세아상역 관계자는 “지난 40년의 도전과 성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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