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코오롱 애슬릿(KOLON Athletes)’을 정식 창단하며 아웃도어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단순 후원을 넘어 선수단을 직접 운영하며 필드 기반 연구개발(R&D)을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앰배서더 형태로 선수들을 지원해온 코오롱스포츠는 올해부터 정식 팀 체제로 전환, 선수들과의 협업을 한층 밀도 있게 끌어올린다. 이번 창단은 제품의 기술력을 실제 아웃도어 환경에서 검증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소속 선수들은 단순한 후원 대상이 아닌 ‘필드 엔지니어(Field Engineer)’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와 훈련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성능을 극한까지 테스트하고, 신제품 기획과 개발 단계에 직접 참여한다. 이를 통해 현장 기반의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종목별 전문 장비와 고기능성 제품을 지원하고, 국내외 주요 대회 참가 기회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최상의 퍼포먼스에 집중하고, 브랜드는 현장 피드백을 기술 개발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선수단은 트레일러닝, 스포츠 클라이밍, 아이스 클라이밍, 양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핵심 전략 종목인 트레일러닝 부문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김지수(UTMB 한국인 최고 성적) ▲김영조(Trans Jeju by UTMB 우승) ▲안기현(제주 국제울트라마라톤 우승) ▲양주하(SEOUL 100K 우승) ▲강민구(UTMB 월드 시리즈 파이널 출전) 등이 팀을 이룬다. 이들은 4월 18~19일 강원 횡성에서 열리는 코오롱 트레일 런 2026에 참가해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클라이밍과 양궁 부문 역시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됐다. ▲권가은 ▲성한아름 ▲김민철 ▲김우진 등 각 종목 정상급 선수들이 포함돼 팀 경쟁력을 높였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 애슬릿은 트레일러닝을 전략적 핵심 축으로 삼아 아웃도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라며 “선수들과 함께 축적한 필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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