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사업부문 인수자는 중국 후이싱기계(Huixing Machinery Co., Ltd.) 소유주인 쉬홍제(Xu Hongjie) 가족이다. 중국 당국과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를 포함한 모든 협상, 실사 절차 및 규제 승인이 완료됐다.
쉬홍제 대표는 마이어앤씨 브랜드 가치에 대한 확신을 표명하며, 마이어앤씨의 기계 품질과 새롭게 구성된 팀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거래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이어앤씨는 ‘마이어앤씨 글로벌(Mayer & Cie. Global)’로 사명을 바꾸고 설계·제품관리·영업 분야에 약 3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해 효율적인 조직 구조를 구축했다. 전략적 목표는 수익성을 신속하게 회복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섬유 기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되찾는 것이다. 또 의류·속옷·홈텍스타일 분야에 사용되는 싱글·더블 저지 편직기를 포함한 프리미엄 원형 편직 솔루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소유권은 이전됐으나 마이어앤씨 브랜드는 운영상 독립성을 유지하며, 연구개발 및 생산은 알브슈타트에서 계속 된다. 동시에 후이싱과의 시너지를 통해 조달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며, 고객 솔루션을 다양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취안저우시 스시시에 본사를 둔 후이싱(Huixing)은 편직기 제조 및 지능형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중국 섬유 기계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2025년 12월 시작된 파산 절차 이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잔여 주문 물량 생산은 2026년 2월에 완료됐으며, 공장 폐쇄 직전 투자자 유치에 성공했다. 편조기 사업부는 이미 이탈리아 투자자에게 매각된 상태였다.
1905년에 설립된 마이어앤씨(Mayer & Cie.)는 전 세계에 8만 대 이상의 원형 편직기를 공급해 왔으며, 다양한 편직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마이어앤씨 글로벌(Mayer & Cie. Global)로의 브랜드 재포지셔닝은 브랜드에 새로운 장을 열어주며, 알브슈타트 공장의 생산도 곧 재개될 예정이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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